인도 농가, ‘용과’로 소득 혁신…고수익 작물로 급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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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농가, ‘용과’로 소득 혁신…고수익 작물로 급부상

뉴스비전미디어 2026-03-29 13:20:53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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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뉴시스 제공.
사진=뉴시스 제공.


척박한 환경에서도 잘 자라는 용과(드래곤 프루트)가 인도 농가의 새로운 소득원으로 떠오르고 있다. 물 사용량이 적고 병충해에 강한 특성이 부각되면서 남부 지역을 중심으로 재배가 빠르게 확산되는 추세다.

27일(현지시간) BBC 보도에 따르면 인도 카르나타카주와 케랄라주를 중심으로 용과 재배가 고수익 작물로 자리 잡고 있다. 특히 기존 농업 대비 낮은 비용과 안정적인 수익 구조가 농민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금융업에서 농업으로 전향한 아룬 스리니바스는 100여 개 농장을 분석한 뒤 용과 재배에 뛰어들었다. 그는 “용과는 물이 적게 들고 병충해 위험이 낮아 투자 가치가 높다”며 “현재 약 11에이커 규모 농장에서 연간 220톤을 생산하며 안정적인 수익을 올리고 있다”고 밝혔다.

인도 정부 역시 용과를 전략 작물로 지정하고 산업화를 적극 추진하고 있다. 나렌드라 모디 총리는 구자라트주 농가의 성공 사례를 언급하며 재배 확대를 독려했다. 인도 원예연구소의 G. 카루나카란 박사는 “용과는 최대 6개월 동안 수확이 가능해 농가의 지속적인 수입 창출에 유리하다”고 설명했다.

현재 인도 시장에서는 붉은 과육을 가진 고품질 용과가 큰 인기를 끌고 있다. 기존의 백색종보다 당도가 높고 풍미가 뛰어나 소비자 선호도가 빠르게 높아지고 있다. 다만 생산성 측면에서는 여전히 개선 과제가 남아 있다. 인도의 헥타르당 생산량은 15~25톤 수준으로, 세계 평균인 30톤에 미치지 못하는 상황이다.

전문가들은 용과 산업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정밀 농업과 인프라 구축이 필요하다고 강조한다. 시장조사기업 드래곤플로라 팜스의 수닐라 쿠마리 박사는 “용과를 단순히 강한 작물이 아닌 고부가가치 자산으로 인식해야 한다”며 “태양광 기반 냉장 시설과 콜드체인 물류 시스템 구축이 수출 경쟁력 확보의 핵심”이라고 지적했다.

현지에서는 전통 농업에서 벗어나 스마트 농업 기술을 도입하려는 움직임도 활발하다. 업계는 이러한 변화가 이어질 경우 인도가 향후 글로벌 용과 시장에서 중요한 생산국으로 부상할 가능성이 크다고 전망하고 있다.

최규현 기자 kh.choi@nvp.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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