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인천, 유준상 기자) 이숭용 SSG 랜더스 감독이 정규시즌 개막전에서 활약한 베테랑 오태곤을 언급했다.
이 감독은 29일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리는 2026 신한 SOL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의 정규시즌 2차전을 앞두고 "(오)태곤이는 꼭 필요한 선수"라며 오태곤을 향해 박수를 보냈다.
SSG는 전날 KIA와의 개막전에서 7-6으로 승리하며 기분 좋게 2026시즌을 시작했다. 특히 경기 후반 교체 출전한 오태곤이 2타수 2안타 3타점 1득점 1도루로 활약하며 공격에 활력을 불어넣었다.
SSG는 0-5로 끌려가던 7회말 무사 만루에서 조형우의 2루수 땅볼 때 3루주자 김재환의 득점으로 1점을 만회했다. 이후 1사 1, 3루에서 김태군의 포일(패스트볼) 때 3루주자 고명준이 홈으로 들어왔다.
김성욱이 3루수 직선타로 물러났으나 2사 2루에서 대타로 나선 오태곤이 팀에 추가점을 안겼다. 볼카운트 1볼 1스트라이크에서 성영탁의 3구 투심을 받아쳐 1타점 적시타를 뽑아냈다. 두 팀의 격차는 2점 차로 좁혀졌다.
오태곤은 경기 후반 다시 한번 힘차게 방망이를 휘둘렀다. 9회말 1사 2, 3루에서 KIA의 마무리투수 정해영을 상대로 2타점 적시타를 터트리며 5-6으로 추격했다. 이후 SSG는 2점을 더 추가하며 극적인 역전 드라마를 완성했다.
이 감독은 "태곤이는 맨날 내게 '주전으로 좀 써주세요'라고 하는데, 태곤이가 계속 그런 역할을 하기 때문에 우리 팀이 강팀으로 가고 있지 않나 싶다"며 "내야 쪽에선 안상현이 그런 역할을 잘 수행할 것 같다. 주전 못지않은 백업 2명이 있어 그나마 경기를 수월하게 풀어갈 수 있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
이어 "KT 위즈 코치 때부터 태곤이를 봐왔는데, 솔직히 어제도 고민했다. 전력분석 파트, 타격코치에게 한 번 더 물어봤고, '두 명(안상현, 오태곤) 다 뒤에 쓰시죠'라고 하더라"며 "태곤이가 선발로 나가면 뒤에 대타를 쓰기가 힘들다. 안상현도 마찬가지다. 다양하게 고민했을 때 그 두 선수가 주전급 백업 역할을 맡는 게 우리 팀을 탄탄하게 만들 수 있는 방법인 것 같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의리를 상대하는 SSG는 박성한(유격수)~기예르모 에레디아(좌익수)~최정(3루수)~김재환(지명타자)~고명준(1루수)~최지훈(중견수)~김성욱(우익수)~조형우(포수)~정준재(2루수) 순으로 라인업을 구성했다. 전날과 비교했을 때 김성욱, 조형우의 타순 바뀐 걸 제외하면 변화가 없다.
선발투수는 김건우다. 2002년생인 김건우는 가현초(인천서구리틀)-동산중-제물포고를 거쳐 2021년 1차지명으로 SSG에 입단했다. 지난해 1군에서 35경기 66이닝 5승 4패 2홀드 평균자책점 3.82를 기록하며 성장 가능성을 보여줬다.
이 감독은 "늘 시즌 개막 전에 선수들에게 너무 잘하려고 하지 말라고 얘기한다. 본인이 갖고 있는 것만 보여주라고 주문한다. 본인의 공만 던지면 충분히 잘 던질 것이라고 본다. 2선발로 낙점한 것도 가능성이 있고 역할을 해낼 것이라는 믿음이 있기 때문이다. 자신의 공만 던졌으면 좋겠다"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사진=인천, 박지영 기자
유준상 기자 junsang9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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