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최원정 기자 = 택시 기사 고영기 씨가 29일 이른바 '택시발전법' 개정안 폐기를 요구하며 국회 국토교통위원장인 더불어민주당 맹성규 의원의 지역구 사무실 앞에서 고공 농성에 들어갔다.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택시지부는 전북지회 대림교통분회장인 고씨가 이날 오전 4시 30분께 인천 남동구 맹 의원 지역사무실 앞에 있는 20m 높이의 통신탑에 올라갔다고 밝혔다.
고씨는 "최저임금법을 무력화하는 택시발전법 개악안 발의를 취소하라"고 주장했다.
'택시운송사업의 발전에 관한 법률'(택시발전법) 개정안에는 택시 기사의 근로시간을 주 40시간 이상으로 보장하는 소정근로시간제의 전국 시행을 2년 유예하고 일부 예외를 인정하는 내용이 담겼다. 노조는 정부의 최저임금 적용 범위 확대 기조에 어긋나는 일이라며 반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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