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데마 피게, IWC, 제니스, 에르메스로 보는 골드 워치의 트렌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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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데마 피게, IWC, 제니스, 에르메스로 보는 골드 워치의 트렌드

에스콰이어 2026-03-29 12:00:00 신고

골드 워치 트렌드
  • 오데마 피게 네오 프레임의 점핑 아워 기능은 골드 케이스와 결합해 미래지향적이면서도 고전적인 이중적 매력을 완성합니다.
  • IWC 인제니어 오토매틱 40은 기계식 무브먼트의 정수와 옐로우 골드의 묵직한 존재감이 만나 올해 가장 탐나는 시계로 손꼽힙니다.
  • 제니스 데피 스카이라인 스켈레톤은 골드 브릿지 사이로 정밀한 기어를 드러내 시계를 착용하는 행위 자체를 예술로 승화시켜주죠.
  • 에르메스 아쏘 르 땅 서스팡뒤는 시간을 멈추는 유희적 기능으로 골드가 단순한 소재가 아닌 철학과 위트의 언어임을 증명합니다.

오데마 피게 로얄 오크 네오 프레임 점핑 아워

미래지향적이면서도 고전적인 오데마 피게 로얄 오크 네오 프레임 점핑 아워 / 이미지 출처: 오데마 피게 미래지향적이면서도 고전적인 오데마 피게 로얄 오크 네오 프레임 점핑 아워 / 이미지 출처: 오데마 피게

오데마 피게의 네오 프레임 점핑 아워 모델은 시간을 읽는 방식 자체를 바꾸어 놓는 혁신적인 기능으로 화제를 모았습니다. 점핑 아워는 시침이 연속적으로 움직이는 것이 아니라 정각이 되는 순간 창문처럼 열린 숫자 인디케이터가 딱 하고 한 칸씩 점프하며 다음 시간을 표시하는 기능이죠. 이 메커니즘을 구현하기 위해서는 매우 정밀한 스프링 장력 계산이 필요하고 조금이라도 오차가 생기면 제대로 작동하지 않아 최고 수준의 무브먼트 제작 기술이 요구되는데요. 그런 정교한 기계식 기술의 결정체를 따뜻한 옐로우 골드 케이스로 감싸 인간적이고 예술적인 온기를 더했습니다. 다이얼 곳곳에 배치된 기하학적 선과 텍스처는 빛의 각도에 따라 골드 표면을 다양한 표정으로 만들어주어 하루 종일 손목 위의 풍경이 달라지는 경험을 선사합니다.


IWC 인제니어 오토매틱 40

클래식 디자인과 기술력, 실용성까지 겸비한 IWC 인제니어 오토매틱 40 / 이미지 출처: IWC 클래식 디자인과 기술력, 실용성까지 겸비한 IWC 인제니어 오토매틱 40 / 이미지 출처: IWC

IWC 샤프하우젠의 인제니어 라인은 원래 자기장으로부터 무브먼트를 보호하는 연철 케이스로 이름난 시계이죠. 올해 새롭게 선보인 인제니어 오토매틱 40은 그 엔지니어링 정신에 옐로우 골드의 감각을 더해 완전히 새로운 차원의 매력을 선보입니다. 둥글고 튼실한 40mm 케이스에서 뿜어 나오는 따뜻한 황금빛은 멀리서 봐도 단숨에 시선을 끌어당기는 힘이 있죠. 다이얼은 미니멀한 인덱스와 함께 절제된 레이아웃을 채택해 골드의 화려함이 오히려 정제된 우아함으로 느껴지게 만들어줍니다. 케이스 안에서 조용히 움직이는 자동 무브먼트는 72시간 파워 리저브를 갖추고 있어 금요일 퇴근 전에 풀 와인딩 상태라면 월요일 아침에도 정확하게 시간을 알려준다는 실용적인 장점까지 갖추었죠. 럭셔리 워치 입문자에게도, 컬렉션을 완성해 가는 마니아에게도 모두 설득력 있는 선택지가 됩니다.


제니스 데피 스카이라인 투르비용 스켈레톤

메종의 아이코닉한 디테일로 완성한 제니스 데피 스카이라인 투르비용 스켈레톤 / 이미지 출처: 제니스

메종의 아이코닉한 디테일로 완성한 제니스 데피 스카이라인 투르비용 스켈레톤 / 이미지 출처: 제니스

스켈레톤 워치는 언제나 특별합니다. 무브먼트를 가리는 다이얼을 걷어내고 정밀하게 맞물려 돌아가는 기어와 스프링, 밸런스 휠을 그대로 노출시켜 착용자가 기계의 심장 박동을 눈으로 직접 확인할 수 있게 해주죠. 제니스 데피 스카이라인 투르비용 스켈레톤은 이 감동적인 경험을 골드라는 소재 위에 완성한 작품입니다. 섬세하게 조각된 황금빛 브릿지들 사이로 초당 36000번을 진동하는 엘 프리메로 무브먼트의 부품들이 살아 숨 쉬는 모습은 보는 것만으로도 가슴이 두근거릴 정도죠. 제니스는 이 모델의 케이스와 무브먼트 브릿지를 동일한 골드 톤으로 통일해 안과 밖의 경계를 허물고 시계 전체를 하나의 유기적인 조각품으로 만들어냈습니다. 팔각형의 베젤 라인은 현대적인 감각을 더해주면서도 오랜 제니스의 헤리티지와 자연스럽게 연결되어 세대를 넘나드는 보편적인 아름다움을 자랑하죠.


시간을 멈추는 위트, 에르메스 아쏘 르 땅 서스팡뒤

점핑아와 기능과 매트한 로즈 골드 케이스가 돋보이는 에르메스 아쏘 르 땅 서스팡뒤 / 이미지 출처: 에르메스

점핑아와 기능과 매트한 로즈 골드 케이스가 돋보이는 에르메스 아쏘 르 땅 서스팡뒤 / 이미지 출처: 에르메스

독창적인 시계 철학으로 워치메이킹 세계에서 확고한 자리를 지켜가고 있는 에르메스 워치, 그 정수를 보여주는 것이 바로 아쏘 르 땅 서스팡뒤, 프랑스어로 정지된 시간이라는 뜻의 이 매혹적인 시계입니다. 푸시 버튼을 한 번 누르면 분침이 딱 멈춰 서는데 다시 누르면 멈춰 있던 시간을 보상하듯 빠르게 돌아가 정확한 현재 시각을 표시해주는 식. 실용적으로 보면 별 쓸모 없는 기능처럼 느껴질 수 있지만 바로 그 역설이 에르메스가 전하는 메시지의 핵심이죠. 시간을 멈추고 싶은 인간의 오래된 욕망을 유머와 위트로 풀어낸 이 기능은 시계를 단순한 도구가 아닌 철학적 오브제로 격상시켜줍니다. 여기에 골드 케이스는 그 유희적인 기능에 권위와 품격이라는 옷을 입혀주어 재치와 럭셔리가 공존하는 독특한 세계를 완성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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