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준일 예비후보가 청소년들과 만나 대화를 나누고 있다. (사진=고준일 시장 예비후보 캠프 제공)
더불어민주당 세종시장을 꿈꾸는 5인방이 6.3 지방선거 필승을 향해 잰걸음 내딛고 있다.
2022년 선거에서 국민의힘 최민호 시장에게 안방을 내줬던 터라, 이번 만큼은 원팀의 기치로 시장 탈환을 벼르고 있다.
이 과정에서 본선 진출을 향한 선택의 시간이 임박해오고 있다. 늦어도 4월 중순이면, 국민의힘 최민호 시장과 조국혁신당 황운하 국회의원, 개혁신당 하헌휘 변호사와 상대할 1인의 윤곽이 드러날 전망이다.
이에 중도일보는 남은 시기 당원을 넘어 세종시민들의 선택에 도움이 될 만한 후보 검증 인터뷰를 진행했다. 본보 요청에 응답한 순서인 홍순식·김수현·이춘희·조상호·고준일 예비후보까지 차례로 소개한다. 응답은 최대한 독자 입장에서 간결하게 유도했다. <편집자 주>
<글 싣는 순서>
1. 홍순식 세종시장 예비후보와 '10문 10답' 그리고 '32개 찬반 현안' 인식은
2. 김수현 세종시장 예비후보와 '10문 10답' 그리고 '32개 찬반 현안' 인식은
3. 이춘희 세종시장 예비후보와 '10문 10답' 그리고 '32개 찬반 현안' 인식은
4. 조상호 세종시장 예비후보와 '10문 10답' 그리고 '32개 찬반 현안' 인식은
5. 고준일 세종시장 예비후보와 '10문 10답' 그리고 '32개 찬반 현안' 인식은
고주일 예비후보 지지자들이 화이팅을 외치고 있다.아래는 고준일 예비후보와 일문일답.
-자신을 가장 잘 소개할 수 있는 표현을 해달라.
▲검증된 리더십, 세종시의회를 이끈 준비된 시장이라고 생각한다. 세종시의회 의장을 역임하며 복잡한 이해관계를 조정하고, 시민의 목소리를 정책으로 승화시킨 현장 전문가입니다. 의정 전반을 총괄하며 쌓은 시정에 대한 깊은 통찰력과 정무적 감각을 바탕으로, 시행착오 없는 확실한 변화를 만들어낼 자신이 있습니다. 행정가의 시선이 아닌 시민의 시선으로 도시행정을 이끌겠습니다.
-시민 입장에서 전 세계에 자랑하고 싶은 1가지와 그 이유는.
▲지속 가능한 미래를 설계한 '국가균형발전의 상징'. 세종시는 단순한 행정도시를 넘어, 탄소중립과 스마트시티 기술이 집약된 전 세계 유일의 계획도시입니다. 세계 곳곳에서 도시 개발의 롤모델로 삼을 만큼 쾌적한 녹지율과 첨단 인프라를 동시에 갖춘 점은 우리 시민 모두가 자부심을 느낄 충분한 가치입니다.
-세종시의 미래 잠재력은 어디서 찾을 수 있다고 보나.
▲젊은 에너지와 국정 운영의 핵심 인프라 간 결합에 있습니다. 전국에서 가장 젊은 평균 연령과 중앙행정기관의 집적화가 가장 큰 자산입니다. 여기에 국회 세종의사당과 대통령 제2집무실이 완공되면 명실상부한 '대한민국의 정치·행정 수도'로서, 국가의 미래 정책이 이곳에서 시작되고 완성되는 강력한 성장 엔진을 갖게 될 것입니다.
-현실적으로 2026년 3월 세종시의 현주소를 진단한다면.
▲외형적 성장을 넘어 내실 있는 '자족기능 확충'의 변곡점이라고 보고 있습니다 도시 외형은 갖추었으나 상가 공실 문제와 자족 기능 부족으로 시민들의 체감 경기는 여전히 차갑기만 합니다. 현재 세종시는 행정중심복합도시를 넘어, 기업 유치와 일자리 창출을 통해 지속 가능한 경제 생태계를 구축해야 하는 중대한 골든타임에 서 있습니다.
고준일 예비후보의 32대 현안 인식. (사진=캠프 제공)
-민선 4기 세종시 정부의 공과를 평가한다면.
▲행정 수도 지위 확보는 성과, 경제 활력 제고는 아쉬움. 국회 세종의사당 건립 확정 등 행정수도 완성의 기틀을 닦은 점은 높이 평가합니다. 다만, 고금리와 경기 침체 속에서 소상공인 지원 체계 구축과 도시 자립을 위한 핵심 기업 유치 실적은 시민의 기대치에 미치지 못했다는 엄중한 평가가 공존합니다.
-2030년 완성기의 길목에서 가장 시급한 과제 3가지를 꼽는다면.
▲자족 기능 강화가 우선입니다. 대기업 및 공공기관 추가 유치로 일자리 창출이 필요합니다. 지하철 연장 및 내부 교통망 확충으로 만성 정체 해소를 위한 교통 체계 혁신도 중요합니다. 국립박물관단지 조기 안착 및 상급 종합병원 기능 강화로 문화·의료 인프라 확충에도 나서야 합니다.
-당선을 전제로 4년 임기 내 반드시 지킬 핵심 공약 3가지는.
▲첫 번째는 피지컬 AI 실증 특구 및 생태계 조성에 있습니다. 자율주행, 로봇 등 하드웨어와 결합한 AI 산업을 육성해 세종을 미래 첨단 산업의 메카로 만들겠습니다. 두 번째는 상가 공실 해소를 위한 용도변경 규제 완화를 약속합니다. 과도한 업종 제한을 풀고 소상공인 지원을 확대해 상권에 활력을 불어넣겠습니다. 끝으로 교통망 혁신 및 확충입니다. 대전~세종~충북 광역철도의 조기 안착과 BRT 노선 지하화로 교통 불편을 근본적으로 해결하겠습니다.
-대전&충남의 행정통합을 전제로, 세종시의 미래 방향성을 설계하면.
고준일 예비후보
▲세종-공주-오송을 잇는 '국가 행정 특화 연합체' 구축이 중요합니다. 대전·충남 통합의 틀 안에서 세종, 공주, 청주(오송)의 실질적 행정 통합을 추진하겠습니다. 이를 통해 행정(세종), 역사·문화(공주), 바이오·물류(오송)가 결합된 초광역 거점 도시를 완성하겠습니다. 이는 인구와 인프라의 규모 경제를 확보하여 세종시가 명실상부한 '대한민국 제2수도'이자 충청권 메가시티의 핵심 축으로 자리매김하는 길입니다.
-수도권 과밀해소와 국가균형성장 관점에서 '서울과 세종'의 역할 분담 방향은.
▲서울은 '글로벌 경제·문화 수도', 세종은 '국가 국정운영 수도'로 나아가야 합니다. 서울이 세계적인 금융과 경제의 중심지로서 대한민국을 이끈다면, 세종은 입법·행정의 효율성을 극대화하여 국가 정책의 실무를 총괄하는 쌍두마차 체제가 되어야 합니다. 이를 통해 수도권 집중 부작용을 해결하고 국토 전체의 고른 발전을 도모해야 합니다.
-유권자(시민)에게 전하고 싶은 메시지는.
▲당신의 자부심이 세종의 품격이 되도록 하겠습니다. 세종시는 시민 여러분의 꿈이 모여 만들어진 도시입니다. 이제는 불편함을 참고 기다리는 시대를 끝내고, 시민의 일상이 편리하고 풍요로워지는 '진짜 수도'를 보여드리겠습니다. 말이 아닌 행동으로, 수치보다 체감되는 변화로 보답하겠습니다. 함께 더 위대한 세종을 만듭시다. <끝>
세종=이희택 기자 press2006@
○…고준일 시장 예비후보는?
그는 1980년 연기면에서 태어나 청주 세광고와 충북대 정치학과를 나왔고, 민주당 충남도당에서 정치에 입문해 제6대 연기군의회 의원(2010~2012년)과 초대 세종시의회 의원(2012~2014년), 제2대 세종시의회의원(2014~2018년, 2016~2018년 후반기 의장)까지 시·군의원으로 3선을 지냈다.
제21대 대선 이재명후보 정부혁신제도 개선위원회 부위원장을 역임했고, 현재 당원주권시대 전국 공동준비위원장과 더불어민주당 전략기획위원회 부위원장을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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