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는 봄에만 강하다? 기분 나쁘다!"…윤동희의 다짐 "사계절 내내 야구 잘하겠다" [대구 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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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는 봄에만 강하다? 기분 나쁘다!"…윤동희의 다짐 "사계절 내내 야구 잘하겠다" [대구 인터뷰]

엑스포츠뉴스 2026-03-29 08:42:19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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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대구, 김지수 기자) 롯데 자이언츠 외야수 윤동희가 2026시즌 첫 타석부터 짜릿한 손맛을 보며 산뜻한 스타트를 끊었다. 시범경기 타격 1위에 올랐던 기세를 그대로 이어갔다.

김태형 감독이 이끄는 롯데는 28일 대구 삼성 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개막전에서 삼성 라이온즈를 6-3으로 이겼다. 2022시즌 이후 4년 만에 개막전 승리의 기쁨을 맛봤다.

윤동희는 이날 3번타자 겸 우익수로 선발출전, 5타수 2안타 1홈런 2타점 1득점을 기록했다. 1회초 1사 1루에서 삼성 에이스 아리엘 후라도를 상대로 결승 선제 2점 홈런을 작렬, 팀과 자신의 2026시즌 마수걸이 홈런이자 올해 페넌트레이스 리그 전체 1호 홈런의 주인공이 됐다.

윤동희는 5회초 세 번째 타석에서도 우측 펜스 상단을 직격하는 2루타를 생산, 멀티 히트를 완성했다. 시범경기에서 12게임 타율 0.429(28타수 12안타) 2홈런 7타점으로 펄펄 날았던 타격감이 개막전에서도 이어졌다.



윤동희는 경기 종료 후 인터뷰에서 "전력 분석 파트에서 상대 선발인 후라도 선수 분석 자료를 며칠 전부터 볼 수 있도록 준비해주셨다. 게임 전에 공략법에 대해서도 이야기를 많이 나누었던 것이 팀 전체적으로 좋은 타격을 할 수 있었던 이유라고 생각한다"며 "빠른 카운트 내에 공략을 했던 것이 좋은 결과로 이어진 것 같다"고 소감을 전했다.

또 "마무리캠프, 스프링캠프에서 잘 준비해왔던 것이 시범경기 결과로 나왔고, 개막전 승리로 이어질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 이 흐름을 이어가는 것이 중요한 부분이다. 분명 시즌을 치르면서 어려운 순간들이 올 것이다. 중간 중간 부족한 부분을 코치님들과 이야기 나누면서 빠르게 좋은 흐름으로 전환시키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롯데는 2025시즌 전반기를 3위로 마치면서 2017시즌 이후 8년 만에 포스트시즌 진출 티켓을 거머쥘 것처럼 보였다. 하지만 후반기 주축 선수들의 부상과 부진 속에 최종 7위까지 추락, 8년 연속 '야구' 없는 쓸쓸한 가을을 보냈다.



롯데는 엎친 데 덮친 격으로 2026시즌 준비 과정에서 주축 선수들이 대만 1차 스프링캠프 기간 도박 업소 출입으로 출전 정지 징계를 받는 불미스러운 일까지 겪었다. 여러 가지로 어수선한 상황 속에 스프링캠프를 마치고 시범경기에 돌입했다.

롯데는 시범경기에서 8승2패2무로 1위를 기록했다. 투타 모두 빼어난 경기력을 보여준 게 고무적이었다. 마운드에서는 파이어볼러 루키 박정민이 1군에서 통할 수 있는 구위를 뽐내면서 기대감을 높였다.

다만 롯데의 시범경기 선전이 오래가지 못할 것이라는 부정적인 시선도 존재한다. 봄에만 강한 '봄데'라는 달갑지 않은 별명이 꼬리표처럼 붙어 있는 것도 사실이다.



롯데는 실제 13차례나 시범경기 1위에 오르고도 포스트시즌에 오른 건 두 차례뿐이었다. 1992년 한국시리즈 우승, 1995년 한국시리즈 준우승이 유이한 성과다.

윤동희는 "우리 팀이 봄에만 강하다는 말을 들으면 기분이 나쁘다"라면서도 "다른 선수들은 모르겠지만, 개인적으로는 팬분들이나 미디어에서 우리를 특정 지어 얘기하는 별명에 크게 신경 쓰지 않는다"고 담담하게 말했다.

이어 "어쨌든 봄에만 잘해서는 1등을 할 수 없다. 앞으로 봄뿐만이 아니라 사계절 다 잘할 수 있도록 선수들이 노력해야 할 것 같다"고 각오를 다졌다. 

사진=대구, 김지수 기자 / 롯데 자이언츠


김지수 기자 jisoo@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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