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인천, 유준상 기자) "저희 팀 불펜은 말할 것도 없다고 생각합니다. 리그 1위 팀이기 때문에 믿고 있었고..."
이숭용 감독이 이끄는 SSG는 28일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의 정규시즌 개막전에서 7-6으로 승리하며 구단 개막전 5연승을 달렸다. 이는 구단 개막전 최다 연승 기록이다. 종전 기록은 4연승(2003~2008년, 2005·2007년 무승부)이다.
타선에서는 교체 출전한 주장 오태곤이 2타수 2안타 3타점 1득점으로 활약하면서 팀의 기대에 부응했다. 리드오프 중책을 맡은 박성한도 안타 1개, 볼넷 2개를 얻으며 3출루 활약을 펼쳤다.
마운드에서는 선발 미치 화이트가 4이닝 9피안타 2사사구 4탈삼진 5실점으로 부진했지만, 경기 중반 이후 나온 불펜투수들이 실점을 최소화했다.
전영준(1이닝 무피안타 무사사구 3탈삼진 무실점), 박시후(1이닝 무피안타 무사사구 2탈삼진 무실점), 문승원(1이닝 무피안타 무사사구 1탈삼진 무실점), 이로운(1이닝 1피안타 1사사구 1탈삼진 무실점), 김민(1이닝 2피안타 1사사구 2탈삼진 1실점)이 차례로 구원 등판했다.
SSG는 경기 중반까지만 해도 승리를 확신할 수 없었다. 화이트가 경기 초반 흔들리면서 5이닝을 채우지 못하고 교체됐기 때문이다. KIA 선발 제임스 네일은 6회말까지 SSG 타선을 상대로 단 1점도 허용하지 않았다.
하지만 SSG는 희망의 끈을 놓지 않았다. 전영준을 비롯해 경기 중반 이후 마운드에 오른 투수들이 자신의 역할을 충실하게 수행했다. 그 사이 타자들이 점수를 차곡차곡 쌓으면서 추격의 발판을 마련했고, 9회말에만 4점을 뽑으면서 역전승을 만들었다.
SSG로선 올해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 출전했던 조병현과 노경은을 내보내지 않고 승리한 점도 큰 소득이었다. 경기 후 취재진과 만난 노경은은 "연장에 갔다면 조병현이 10회초에 나가고 내가 그 다음에 준비했을 것이다. 후배들을 믿고 있었다"며 미소 지었다.
SSG는 지난해 팀 불펜 평균자책점 3.36을 기록하며 이 부문 1위를 차지했다. 정규시즌 개막전부터 탄탄한 불펜을 자랑하며 2026시즌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주장 오태곤은 "우리 팀 불펜은 말할 것도 없다고 생각한다. 리그 1위 팀이기 때문에 믿고 있었다. 굳이 (김)민이, (노)경은이 형, (이)로운이, (조)병현이가 없더라도 나머지 투수들이 좋다. (전)영준이, (박)시후도 좋다. 그냥 10개 구단 중 1등이라고 생각하고 있다"며 불펜투수들에게 박수를 보냈다.
사진=인천, 고아라 기자
유준상 기자 junsang9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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