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허장원 기자] 다양한 의미로 구설수에 오르고 있는 영화 ‘끝장수사’가 개봉 한달을 앞두고 관객 대면 초읽기에 들어갔다.
4월 2일 개봉하는 ‘끝장수사’는 촌구석으로 좌천된 형사 ‘재혁’이 두 명의 용의자가 얽힌 살인사건의 진범을 잡기 위해 신입 형사 ‘중호’와 서울로 끝장수사를 떠나면서 벌어지는 범죄 수사극이다.
해당 작품은 2020년 개봉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 여파와 주연 배성우의 음주운전 적발로 개봉이 무기한 연기된 바 있다.
박철환 감독은 “두 남성이 중심이 되는 버디 수사극으로, 익숙한 설정이지만 충분한 재미를 느낄 수 있을 것”이라며 ‘아는 맛’이라 더 재미있는 K-수사극의 매력을 자신했다. ‘재혁’을 연기한 배성우는 “아주 돈독한 호흡으로 즐겁게 촬영했다”, ‘중호’ 역의 정가람 역시 “촬영 분량의 99%를 함께하며 촬영 당시 많은 이야기를 나누고 의지했다”고 밝혔다.
‘왕과 사는 남자’가 1400만을 훌쩍 넘어서 1500만을 바라보는 가운데, ‘끝장수사’가 극장가의 흥행 열기를 이어갈 수 있을지 활약이 주목된다.
▲ 말도 많고 탈도 많았지만, 마침내 관객 앞에 섰다
9일 서울 용산구에서 열린 영화 ‘끝장수사’ 제작발표회에는 박철환 감독과 배우 윤경호, 조한철, 이솜, 정가람, 배성우가 참석했다.
이날 배성우는 자리에서 일어나 고개를 숙여 사과 인사를 한 뒤 “‘끝장수사’를 개봉하게 된 것과 이 자리 설 수 있게 된 것 모두 깊은 감사 드리고, 참 다행이라 생각한다”라며 “부디 감독님과 스태프, 다른 배우들의 노고가 나로 인해 가려지지 않았으면 하는 바람이다, 끝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행사 말미에도 “마음의 빚처럼 있었던 작품이 이렇게 개봉하게 돼 다시 한번 감사하다, 찍으면서 기억이 남았다, 배우들 감독님 스태프 좋은 동료들과 즐겁게 찍은 기억이 있다”며 “보시는 분들도 즐겁게 봐주셨으면 하는 생각이 있다, 개봉 내릴 때까지 해를 끼친 만큼 끝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전했다. 앞서 배성우는 2020년 11월 혈중 알코올 농도는 0.08%로 면허취소 수준의 음주운전으로 적발된 바 있다.
이번 영화는 지난 2019년에 크랭크업 했던 작품이다. 무려 7년이라는 세월이 흐른 만큼, 배우들은 추억처럼 영화를 찍었던 기억을 꺼냈다. 특히 2019년 영화를 끝낸 후 이듬해인 2020년에 군에 입대했다 제대한 정가람은 “이 자리에 같이 함께 할 수 있게 돼서 너무 좋고, 군대 가기 전에 젊은 모습을 오랜만에 본다고 생각하니 나도 설레고 재밌게 봐주시기를 바란다”고 소감을 전했다.
또 이번 영화로 데뷔하게 된 박철환 감독은 7년이 지났음에도 배경적인 부분에서 영화에 수정할 것이 많지 않았다며 “배경에 대해 정통적으로 최대한 묘사를 안 했다, 그래서 시간이 지났어도 거슬리는 건 없을 것”이라고 자부했다. 이어 “후반을 좀 길게 하고 편집을 많이 했는데 그래서 최종 버전, 개봉 버전까지 편집본이 나오게 됐는데 그 과정에 만족하고 있어서 당연히 여러 가지로 마음이 상했지만, 최종적으로 좋은 기분”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 아는 맛이 무서운 법, 꿀잼 보장 설정에 기대감 만땅
배급사 에이스메이커무비웍스는 20일 영화 ‘끝장수사’의 티저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에는 서재혁, 김중호, 강미주 등 사건을 수사하는 주요 인물들의 얼굴이 담겼다.
공개된 영상에는 사건 관계자들의 다채로운 면면이 담겼다. 먼저 “내 별명이 뭔지 알아? 원위치”라며 자신을 소개한 서재혁은 한때 잘 나가던 광역수사대 에이스였지만 맡는 사건마다 꼬이는 바람에 촌구석 경사로 근무 중. 우연히 발견한 살인사건의 단서를 보며 오랜만에 베테랑 형사의 본능을 깨웠다.
화려한 스포츠카를 타고 등장한 김중호는 두뇌, 돈, 패기까지 장착한 재벌 2세 인플루언서 신입 형사다. “사진 찍어서 개인 계정에 올리려고 경찰이 됐습니다”라며 사수 서재혁의 속을 뒤집어 놓던 그는 점차 사건 해결에 진심이 되어가는 모습을 보였다.
여기에 진실 앞에 타협 없는 직진 검사 강미주는 경찰서장의 만류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가보죠, 제가 책임지겠습니다”라며 재수사에 합류해 서재혁 김중호 콤비와 색다른 팀 케미스트리를 선보일 예정이다.
반면 이미 해당 사건을 종결했던 강남경찰서 팀장 오민호는 “니네 시골로 돌아가 촌놈 새끼야”라며 이들과 날 선 대립각을 세웠다. 마지막으로 사건의 범인으로 지목돼 수감 중인 조동오는 “전 정말 억울합니다”라며 강압에 의한 허위 진술을 주장해 진범을 향한 궁금증을 증폭시켰다.
K-범죄 수사극 ‘끝장수사’는 4월 2일 전국 극장에서 관객들을 만난다.
허장원 기자/ 사진= ‘끝장수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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