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풋볼리스트] 김정용 기자= 대한민국 ‘홍명보 호’가 코트디부아르 상대로 일대일 능력의 약점을 노출하면서 선제실점까지 내줬다.
28일(한국시간) 오후 11시부터 영국 밀턴케인스의 스타디움MK에서 대한민국과 코트디부아르의 국가대표 친선경기가 진행 중이다. 전반 35분 현재 한국이 0-1로 끌려가고 있다.
한국의 득점보다 실점이 먼저 일어났다. 전반 35분 측면에서 시작한 공격에 당했다. 코트디부아르가 왼쪽 측면의 마르시알 고도에게 공을 단번에 전달하면서 역습에 나섰다. 한국의 오른쪽 스토퍼 조유민이 일대일로 막으려 했는데, 드리블 돌파를 허용했다. 조유민이 뚫리자 김민재가 고도의 앞을 막아섰고, 문전으로 파고든 에반 게상이 패스를 받아 넘어지며 밀어 넣었다.
고도는 코트디부아르가 자랑하는 주전 윙어들이 아닌, 비주전 선수에 가깝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한국은 과감한 드리블을 막지 못했다.
실점에 앞서 코트디부아르에 흐름을 먼저 내주고 있었다. 경기 초반 소강상태를 지나, 한때 한국이 주도권을 잡기도 했다. 오현규의 슛이 골대에 맞는 등 위협적인 상황을 몇 번 만들었다. 그러나 실점 전부터 코트디부아르의 개인기량에 휘둘리며 몇 번 실점 위기를 겪더니 그 중 하나가 실점까지 이어지고 말았다.
이로써 한국은 A매치 3경기 연속 무실점이 끊겼다. 앞서 파라과이, 볼리비아, 가나를 상대로 3경기 연속 무실점 승리를 거둔 바 있다.
이번 경기는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을 준비하는 마지막 단계다. 코트디부아르전에 이어 4월 1일 오스트리아전까지 친선경기 2연전을 치르며 월드컵을 위한 마지막 옥석 고르기와 조직력 다지기 작업을 진행한다.
FIFA 랭킹 22위 한국은 37위 코트디부아르와 만났다. 한국의 역대 1,000번째 A매치라는 의미도 있다. 앞선 999경기에서 542승 245무 212패를 기록했다.
사진= 풋볼리스트
Copyright ⓒ 풋볼리스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