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FC 미들급의 절대 강자로 군림했던 '더 라스트 스타일벤더' 이스라엘 아데산야가 1년 1개월이라는 긴 공백을 깨고 마침내 옥타곤으로 돌아온다.
오는 29일 미국 시애틀 클라이멋 플레지 아레나에서 열리는 이번 복귀전은 아데산야에게 있어 단순한 경기 그 이상의 의미를 지닌다. 통산 24승 5패를 기록 중인 그는 최근 3연패라는 생애 최악의 늪에 빠져 있으며, 이번 조 파이퍼와의 대결을 통해 자신의 건재함을 전 세계에 증명해야 하는 절박한 상황에 놓여 있다.
13개월 만의 귀환, '미들급 전설' 아데산야가 증명해야 할 침밀의 무게
아데산야는 미들급 타이틀전에서만 8차례 승리하며 무려 1289일간 체급을 지배했던 살아있는 전설이다. 하지만 션 스트릭랜드에게 벨트를 내준 이후 이어진 연패는 그의 시대가 저물었다는 회의론을 불러일으켰다.
이에 대해 아데산야는 자신을 의심한 이들이 스스로의 생각을 후회하게 만들겠다며 강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격투기 커뮤니티에서는 "아데산야가 3연패라니 믿기지 않지만, 이번에도 지면 정말 끝물이라는 소리가 나올 것 같다"며 위태로운 복귀전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높다.
'불도저' 조 파이퍼의 반란 vs '스타일벤더'의 정교한 카운터
상대인 조 파이퍼는 UFC 입성 후 6승 1패를 기록하며 급부상 중인 무서운 신예다. 주짓수와 레슬링 베이스를 갖춘 파이퍼는 강력한 펀치력까지 보유해 15승 중 9승을 (T)KO로 장식한 파괴적인 타격가다.
파이퍼는 아데산야를 역대 최고의 선수로 예우하면서도, 옥타곤 안에서는 압박과 폭력적인 모습으로 공간을 점령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이에 아데산야는 파이퍼의 펀치를 허공으로 돌리며 깔끔한 카운터로 경기를 마무리 짓겠다고 맞받아쳤다.
메인 이벤트 못지않게 뜨거운 관심을 받는 코메인 이벤트에서는 알렉사 그라소와 메이시 바버의 플라이급 리매치가 펼쳐진다.
5년 전 패배를 설욕하려는 바버와 전 챔피언의 자존심을 지키려는 그라소의 대결은 차기 타이틀 도전권을 결정지을 중요한 분수령이다.
7연승을 달리며 톱5에 진입한 바버는 이번 승리를 통해 자신의 자격을 입증하겠다는 각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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