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자이언츠의 새 외국인 투수 앨빈 로드리게스가 KBO리그 데뷔전을 무실점으로 마쳤다.
로드리게스는 28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6 신한은행 SOL 뱅크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의 개막전에 선발 등판, 5이닝 동안 101개의 공을 던져 2피안타 5볼넷 4탈삼진 무실점했다. 볼넷이 많았지만 삼성 강타선을 2안타로 꽁꽁 묶으며 성공적인 데뷔전을 치렀다.
이날 로드리게스는 최고 156km/h의 공을 던져 삼성 강타선을 압도했다. 직구 51개와 스위퍼 21개, 체인지업 12개, 커브 9개, 컷 패스트볼 7개, 투심 패스트볼 1개 등 다양한 구종을 섞어 던지며 삼성 타자들의 타이밍을 뺏었다.
1회 타선의 2득점 지원을 등에 업고 마운드에 오른 로드리게스는 2사 후 구자욱과 르윈 디아즈에게 연속 볼넷을 내주며 위기를 자초했다. 하지만 다음타자 최형우에게 154km/h 강속구를 던져 좌익수 뜬공을 유도, 실점 없이 이닝을 마쳤다. 2회 삼자범퇴 이닝을 만든 로드리게스는 3회 2사 후 김성윤에게 유격수 쪽으로 흘러가는 내야 안타를 허용한 뒤 구자욱에게 볼넷을 내줬지만 디아즈를 뜬공 처리하며 무실점 이닝을 이어갔다.
로드리게스는 4회 선두타자 볼넷 이후 김영웅과 강민호를 연속 삼진으로 잡은 뒤 류지혁에게 우전 안타를 맞았다. 하지만 김지찬을 좌익수 뜬공으로 돌려 세웠다. 5회 선두타자 이재현을 볼넷 출루시켰지만, 역시 후속타 없이 이닝을 막아내며 자신의 임무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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