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 연속 800득점 이상 기록해 '재계약' 가능성 큰 상황
기업은행, 내달 초 새 사령탑 선임…외국인 영입에 무게
(서울=연합뉴스) 이동칠 기자 = 여자 프로배구 IBK기업은행의 외국인 주포로 활약했던 댄착 빅토리아(26·등록명 빅토리아)가 V리그에서 두 번째 시즌을 마치고 출국했다.
빅토리아는 28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조국인 우크라이나로 돌아갔다.
기업은행은 구단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빅토리아 선수가 2025-2026시즌을 마치고 집으로 돌아간다. 언제나 IBK기업은행 알토스 배구단을 위해 투지 넘치고 몸을 아끼지 않는 플레이를 보여준 비키(빅토리아)에게 감사하다. 빅토리아 선수의 앞날을 항상 응원한다"고 전했다.
빅토리아는 이번 시즌 36경기(138세트)에 모두 나서서 835점(경기당 평균 23.2점)을 뽑아 GS칼텍스의 지젤 실바, 한국도로공사의 모마 이어 득점 부문 3위에 올랐고, 공격 종합 4위(성공률 42.3%)에 랭크됐다.
V리그에 데뷔한 지난 2024-2025시즌 득점 부문 2위(총 910점)에 오른 데 이어 2년 연속 800득점 이상을 사냥했다.
빅토리아는 다음 2026-2027시즌에도 재계약할 가능성이 커 보인다.
지난 18일 외국인 선수의 트라이아웃 신청이 마감된 가운데 빅토리아와 재계약을 포기하고 뽑을 만큼 눈에 띄는 선수가 많지 않기 때문이다.
다만, 기업은행은 새 사령탑 선임 문제가 남아 있어 새 감독이 트라이아웃 신청자 명단을 보고 나서 빅토리아와 재계약 여부를 결정하도록 할 계획이다.
기업은행은 챔피언결정전이 끝난 직후인 다음 달 초 새 사령탑 선임 작업을 마무리할 예정인 가운데 여오현 감독대행의 자체 승격보다는 외국인 영입 쪽에 무게감을 두는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빅토리아는 5월 2일 시작되는 2026 국제배구연맹(FIVB) 발리볼네이션스리그(VNL)에 우크라이나 국가대표로 참가하기 때문에 재계약이 성사되면 입국은 VNL 일정에 따라 정해질 전망이다.
chil8811@yna.co.kr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