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5병상·82실 규모…내과·정형외과·소아·응급의학과 등 갖춰
(양산=연합뉴스) 이준영 기자 = 2024년 3월 폐업한 경남 양산시 웅상중앙병원이 폐업 2년여만에 종합병원인 '양산성모병원'으로 새롭게 출발했다.
양산성모병원은 28일 오후 명동에 있는 병원에서 개원식을 열고 진료를 시작했다.
병원은 총 225병상, 82실 규모로 의사 11명을 포함한 직원 148명이 근무한다.
내과, 외과, 신경과, 정형외과, 신경외과, 마취통증의학과, 소아청소년과, 영상의학과, 진단검사의학과, 가정의학과, 응급의학과 등 필수 진료과목과 최신 의료 장비를 갖췄다.
기존 웅상중앙병원은 양산 동부지역에서 24시간 응급실을 갖춘 유일한 병원으로, 병원장 사망 후 적합한 인수자를 찾지 못해 폐업했었다
2024년 폐업 당시 기준 266병상을 보유했으며 하루 외래환자 465명, 입원환자 186명이 이용하는 등 지역 의료 핵심 역할을 해왔다.
양산시는 그동안 웅상지역 종합병원 유치를 위해 전담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하고 관련 행정 절차를 지원해 이번 양산성모병원 개원을 도왔다.
양산성모병원 개원으로 지역 내 중추 의료기관 부재로 인한 불편이 줄어들고, 응급환자 발생 시 신속한 대응이 가능해져 지역 의료 공백 해소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시는 기대했다.
향후 의료 인력 확충 등 추가적인 고용 증대 효과도 기대된다.
나동연 양산시장은 "2년 전 웅상중앙병원 폐업 후 주민들이 겪은 의료공백 고통을 누구보다 잘 알아 개원식이 더 뜻깊게 느껴진다"며 "이번 개원을 계기로 웅상지역 의료 접근성이 한층 높아지고 응급의료 대응 역량도 강화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lj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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