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톱모델이자 추성훈의 아내인 야노 시호가 그동안 가슴 속에 묻어두었던 유산의 아픔을 고백하며 시청자들의 눈시울을 붉게 만들었다.
40세에 찾아온 시련, 시험관 시술과 유산이 남긴 지워지지 않는 상처
야노 시호는 40세라는 늦은 나이에 둘째를 갖기 위해 시험관 시술이라는 힘겨운 과정을 선택했다. 간절한 기다림 끝에 찾아온 임신이었지만, 결과는 예상치 못한 유산으로 이어졌다.
그는 당시의 충격을 회상하며 모든 것이 자신의 잘못인 것만 같아 스스로를 자책하며 힘든 시간을 보냈다고 털어놓았다.
육체적인 고통보다 더 컸던 심리적 상실감은 결국 그로 하여금 둘째에 대한 생각을 완전히 접게 만드는 계기가 되었다.
하와이에서 찾은 치유의 시간, 가족의 품에서 다시 세운 삶의 이정표
감당하기 힘든 고통을 추스르기 위해 야노 시호가 선택한 탈출구는 가족과 함께 떠난 하와이였다. 낯선 곳에서의 생활은 그에게 일을 떠나 인간으로서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 삶의 본질적인 의미가 무엇인지 다시금 성찰하게 하는 소중한 시간이 되었다.
남편 추성훈과 딸 추사랑은 그가 무너지지 않도록 묵묵히 곁을 지키며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주었다. 야노 시호는 가족들의 변치 않는 사랑 덕분에 비로소 슬픔의 굴레에서 벗어날 수 있었다고 전했다.
아픔을 숨기기보다 당당히 드러내고 이를 가족과 함께 극복해낸 그의 모습은 비슷한 처지에 놓인 많은 이들에게 큰 위로와 용기를 주고 있다.
삶의 의미를 다시 정립한 야노 시호가 앞으로 보여줄 더욱 성숙하고 건강한 행보에 대중의 따뜻한 시선이 머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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