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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김진영 키움증권 연구원에 따르면 3월 미국 ETF 시장에는 1215억달러가 유입된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미국 주식보다 그 외 국가 주식으로 자금이 더 강하게 유입되면서 투자자들의 관심이 분산됐다.
변동성 확대의 배경에는 중동 리스크가 있다. 미국과 이스라엘의 이란 공습, 호르무즈 해협 봉쇄 이슈가 겹치면서 국제 유가가 급등했고, 에너지·원자재 ETF는 상승한 반면 주식과 채권, 귀금속 등은 약세를 보였다.
특히 금 ETF에서는 자금 유출이 나타났다. 금 가격이 고점 대비 약 17~18% 하락하면서 차익실현 매물이 늘어난 영향이다. 유가 상승에 따른 인플레이션 우려와 금리 인하 기대 약화가 동시에 작용한 결과로 풀이된다.
이 같은 자산군별 움직임은 투자 전략 변화로 이어지고 있다. 김진영 연구원은 지수 흐름보다 업종과 테마 선택이 중요한 국면이라고 진단했다.
김 연구원은 4월 글로벌 ETF 투자 아이디어 역시 업종 중심으로 제시했다. 반도체, 통신, 우주, 로봇, 신재생에너지, 에너지 인프라, 금 등이 주요 테마다. 시장 전반보다 특정 산업 중심 접근이 유효하다는 판단이다.
국내 ETF 시장에서도 특정 업종 중심 자금 쏠림이 나타나고 있다. 반도체, 원자력, 건설 관련 ETF가 수익률 상위권에 오르며 이를 뒷받침하고 있다. 투자 방식 측면에서는 종목 선별 기능을 강화한 상품으로 자금이 이동하는 모습이다. 코스닥 액티브 ETF의 경우 상장 이후 약 1조2000억 원 규모 자금이 유입되며 운용사의 해당 전략에 대한 투자 수요가 확인됐다.
김진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전쟁발 유가 상승이 인플레이션 우려를 자극하며 금리 인하 기대를 제한하는 환경에서는 지수 레벨보다 유망 업종과 테마를 선별하는 접근이 더욱 중요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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