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성재는 공동 11위서 46위로 추락…이경훈·김성현 컷오프
(서울=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부진을 거듭하던 김주형이 오랜만에 안정적인 경기력을 펼치며 순위를 대폭 끌어올렸다.
김주형은 28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 메모리얼 파크 골프코스(파70·7천475야드)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텍사스 칠드런스 휴스턴 오픈(총상금 990만달러) 둘째 날 2라운드에서 버디 6개, 보기 1개를 합해 5언더파 65타를 쳤다.
그는 중간 합계 5언더파 135타를 기록, 전날 공동 76위에서 공동 20위로 뛰어올랐다.
지난해 26개 출전 대회에서 톱10 진입 한 차례에 그쳤던 김주형은 올 시즌에도 초반 6개 출전 대회에서 모두 30위권 밖의 성적을 내다가 지난주 PGA 투어 발스파 챔피언십에서 공동 18위를 기록하며 자신감을 끌어올렸다.
그는 이번 대회 1라운드에서도 부진을 이어가는 듯했으나 2라운드에서 5타를 줄이며 남은 라운드 성적에 따라 시즌 첫 톱10을 바라볼 수 있게 됐다.
김주형은 이날 1번 홀(파4)에서 첫 버디를 잡으며 산뜻하게 출발했다.
5번 홀(파4)에서 퍼트가 흔들려 보기를 범했으나 6번 홀(파4)에서 곧바로 버디를 낚아 만회했고, 9번 홀(파3)에서 다시 버디를 적어냈다.
티샷을 홀 2m 옆에 붙인 뒤 침착하게 버디 퍼트를 성공했다.
그는 10번 홀(파4)에서도 버디를 잡았고, 13번 홀(파4)에서도 정확한 아이언샷으로 한 타를 더 줄였다.
16번 홀(파5)에서 마지막 버디를 기록한 김주형은 남은 홀에서 파 세이브하며 라운드를 마무리했다.
1라운드에서 공동 11위를 기록했던 임성재는 이날 이븐파 70타로 흔들리면서 중간 합계 3언더파 137타로 공동 46위까지 추락했다.
첫 홀인 10번 홀(파4)에서 더블 보기를 범한 것이 컸다.
두 번째 샷이 벙커로 들어갔고, 한 번에 탈출하지 못하면서 무너졌다.
이경훈은 3오버파 73타, 중간 합계 1오버파 141타, 김성현은 3오버파 73타, 중간 합계 6오버파 149타로 컷 탈락했다.
이날 7타를 줄이며 중간 합계 13언더파 127타를 기록한 게리 우들랜드(미국)는 단독 1위로 뛰어올랐다.
니콜라이 호이고르(덴마크), 잭슨 서버(미국)는 중간 합계 10언더파 130타로 공동 2위에 자리 잡았다.
디펜딩 챔피언인 호주 교포 이민우는 이날 7타를 줄이면서 9언더파 131타로 제이슨 데이(호주)와 함께 공동 4위로 뛰어올랐다.
1라운드 단독 선두에 올랐던 폴 워링(잉글랜드)은 이날 1오버파 71타로 부진해 중간 합계 6언더파 134타로 공동 11위로 처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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