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AEA "혼다브 중수단지·후제스탄 제철소는 방사능유출 없어"
(서울=연합뉴스) 임화섭 기자 = 이란 남부 부셰르 원자력발전소가 현지시간으로 27일 오후 11시 40분(한국시간 28일 오전 5시 10분)께 공격을 받았다고 이란 원자력청(AEOI)이 밝혔다.
AEOI는 중동 전쟁이 한달째로 접어든 가운데 이날 부셰르 일대를 겨냥한 3번째 공격이 가해졌다고 밝혔다.
인적, 물적 피해나 기술적 차질은 보고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평화적 핵시설에 대한 공격은 노골적 국제법 위반에 해당하며 지역 안보에 중대한 위협을 제기한다"고 규탄했다.
국제원자력기구(IAEA)도 이란 측으로부터 부셰르 피격을 통보받았다고 발표했다.
부셰르 원전은 이란 남부 페르시아만 해안에 있어서 만일의 방사능 유출시 연안 국가에 큰 피해가 우려된다.
부셰르 원전은 24일 밤에도 공격을 받았다.
이스라엘이 이란을 상대로 공격 수위를 끌어올리겠다고 공언한 가운데 27일에는 이란 중부 마르카지주 아라크 핵시설단지 소재 실험용 중수로 시설인 혼다브 중수단지와 야즈드주 아르다칸의 우라늄 정광(옐로케이크) 생산 공장도 공습을 받았다.
또 방사성 물질을 사용하는 남서부 후제스탄주 소재 제강소도 공습을 받았다.
IAEA는 혼다브 중수단지 피격에 따른 방사능 유출 위험은 없으며 후제스탄 제강소 피격에 따른 방사능 유출도 없었다고 밝혔다.
limhwasop@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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