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황에도 견조한 '핵심 입지' 선호···완성형 신도시로 수요 쏠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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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황에도 견조한 '핵심 입지' 선호···완성형 신도시로 수요 쏠림

뉴스웨이 2026-03-28 07:01: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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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산신도시 전경. 사진= 뉴스웨이DB
부동산 시장 변동성이 확대되는 가운데, 생활 인프라가 이미 갖춰진 '완성형 신도시'로 수요가 집중되는 흐름이 뚜렷해지고 있다. 초기 개발 리스크가 제거된 데다 교통·교육·상업시설을 즉시 누릴 수 있다는 점이 실수요자들의 선택 기준으로 작용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일반적으로 신도시는 조성부터 기반시설 구축까지 시간이 오래 걸려 초기에는 불편이 따르지만, 개발이 마무리되면 교통·생활 인프라가 갖춰지며 주거 만족도와 가격 안정성이 높아지는 경향이 있다.

대표적으로 경기 성남 판교신도시와 화성 동탄2신도시는 '완성형 신도시'의 전형으로 꼽힌다. 판교는 신분당선 개통과 테크노밸리 조성을 통해 자족 기능을 확보하면서 주거 선호도가 크게 높아졌다. 동탄2 역시 기존 1신도시의 인프라를 기반으로 SRT 동탄역 개통 이후 생활 여건이 개선되며 수요가 꾸준히 유입됐다.

가격 흐름에서도 이러한 특징이 확인된다. KB부동산 자료에 따르면 성남시 분당구 백현동 아파트 평균 시세는 2010년 11억 원 수준에서 올해 3월 약 24억 원대로 상승하며 장기간 우상향 흐름을 이어왔다. 동탄2신도시 청계동 역시 2015년 약 4억 원대에서 현재 10억 원을 웃돌아 10여 년 만에 두 배 이상 상승했다.

지방 광역시에서는 대전 도안신도시가 후속 사례로 주목된다. 1단계 조성이 완료된 데 이어 2단계 개발도 마무리 국면에 진입해 주거 환경이 빠르게 안정화되고 있다. 향후 3단계까지 완료될 경우 대전 서남권을 대표하는 주거벨트로 자리 잡을 가능성이 높다는 평가다.

실제 도안신도시 내 주요 단지 가격도 상승 흐름을 보이고 있다. 유성구 상대동 '대전아이파크시티2단지' 전용 84㎡는 2019년 분양가 대비 현재 시세가 약 1.8배 상승하며 인프라 확충에 따른 가치 상승을 반영했다.

이 같은 흐름 속에 올해 분양 시장에서도 완성형 신도시 내 공급이 이어질 전망이다. GS건설은 4월 대전 도안신도시에서 '도안자이 센텀리체'를 분양할 계획이다. 총 2293가구 규모로, 이 중 1780가구가 일반분양 물량이다.

평택 고덕국제신도시에서 BS한양과 제일건설이 '고덕국제신도시 수자인풍경채 1·2단지'를 공급한다. 대방건설은 경기 양주 옥정신도시에서 '옥정중앙역 디에트르'를 선보일 예정으로, 총 3660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이 밖에도 인천 송도국제도시와 화성 동탄2신도시, 인천 검암역세권 등 주요 택지지구에서도 신규 공급이 예정돼 있다. 이미 구축된 생활 인프라를 기반으로 안정성을 중시하는 수요층을 중심으로 관심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업계에서는 불확실성이 큰 시장일수록 '검증된 입지' 선호가 강화된다고 본다. 업계 관계자는 "금리와 정책 변수로 시장 방향성이 불투명한 상황에서 수요자들은 리스크를 최소화하려는 경향이 강하다"며 "교통·교육·상업시설이 집적된 완성형 신도시는 하락 방어력이 상대적으로 높아 안정적인 선택지로 인식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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