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이태훈 기자] 브루노 페르난데스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3월 이달의 선수로 선정됐다.
맨유는 27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페르난데스가 3월 이달의 선수로 선정됐다. 2골 3도움을 기록했고, 3차례 경기 최우수 선수(MOM)에 오르며 팀을 이끌었다”고 발표했다.
페르난데스는 이번 시즌에도 꾸준한 활약을 이어가고 있다. 특히 후벵 아모림 감독 체제에서 다소 깊은 위치에서 뛰던 그는, 마이클 캐릭 감독 부임 이후 2선으로 복귀하며 전성기급 퍼포먼스를 보여주고 있다.
3월 첫 경기였던 크리스탈 팰리스전에서 그는 0-1로 뒤지던 상황에서 동점골을 터뜨렸고, 이후 벤자민 세슈코의 득점까지 도우며 1골 1도움을 기록했다.
이어 뉴캐슬 유나이티드전에서는 팀이 패배했음에도 도움을 추가하며 공격포인트를 이어갔고,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진출의 분수령이었던 아스톤 빌라전에서는 2도움을 기록하며 승리를 이끌었다.
이 과정에서 의미 있는 기록도 세웠다. 페르난데스는 맨유 소속 기준 프리미어리그 한 시즌 최다 도움 기록을 경신하며, 1999-2000시즌 데이비드 베컴이 세운 기록을 넘어섰다.
기세는 멈추지 않았다. 3월 A매치 휴식기 전 마지막 경기였던 본머스전에서도 득점을 기록하며, 3월 모든 경기에서 공격포인트를 생산했다. 최종 기록은 4경기 2골 3도움.
페르난데스의 맹활약 속에 시즌 초반 부진했던 맨유는 어느새 리그 3위까지 도약했다. 다음 시즌 UCL 진출 경쟁에서도 유리한 위치를 점하고 있다.
한편 이번 수상은 페르난데스의 올 시즌 두 번째 이달의 선수 수상이다. 그는 지난 9월 이후 처음으로 이 상을 받았다. 또한 브라이언 음뵈모 역시 올 시즌 두 차례 개인 수상을 기록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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