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수영의 간판 황선우(강원특별자치도청)가 자유형 200m에서 아시안게임(AG) 2연패 도전을 위한 첫 관문을 통과했다.
황선우는 27일 경북 김천실내수영장에서 열린 2026 KB금융 코리아 스위밍 챔피언십 닷새째 남자 자유형 200m 결승에서 1분 46초 22의 기록으로 가장 먼저 터치 패드를 찍었다.
이번 대회는 올해 국가대표 선발전으로 치러진다. 대한수영연맹은 이번 대회 세부 종목별 결승 1위 선수를 대한체육회 승인을 거쳐 오는 9월 개막하는 아이치·나고야 AG 국가대표로 선발할 예정이다.
2022 항저우 AG 남자 자유형 200m 챔피언인 황선우의 뒤를 이어 김우민(강원특별자치도청)가 1분 46초 63, 이호준(제주시청)이 1분 47초 33, 김민섭(경상북도체육회)이 1분 47초 54를 기록하며 2~4위에 올랐다.
황선우는 경기 후 연맹을 통해 “사실 몸 상태가 좋지 않아 걱정이 많았는데, 일단 주 종목인 자유형 200m에서 1등을 해서 너무 좋다”며 “기준 기록 안에 든 선수가 많아졌는데, 다 같이 선수촌에서 열심히 준비할 수 있을 거 같아 기대된다”고 계영 800m AG 2연패에 대한 희망도 품었다.
여자 자유형 200m에서는 조현주(경북도청)가 1분 58초 00으로 한국 신기록을 세우고 우승했다.
지난해 7월 싱가포르 세계선수권대회에서 자신이 세운 종전 한국기록(1분 58초 10)을 0.10초 앞당겼다.
그는 2014 인천 대회 이후 12년 만에 다시 AG에 출전할 수 있게 됐다.
조현주는 “12년 전 여중생일 때는 그저 참가에만 의의를 두었다면, 이번에 두 번째 AG에서는 더 경쟁력 있는 선수가 될 수 있게 남은 기간 열심히 더 훈련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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