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3 지방선거] 명단 사전 유포, 포항시장 경선 공정성 '흔들'… 박승호, 공관위 결정 절차에 '의혹' 제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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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3 지방선거] 명단 사전 유포, 포항시장 경선 공정성 '흔들'… 박승호, 공관위 결정 절차에 '의혹' 제기

폴리뉴스 2026-03-27 22:32:19 신고

발표일보다 3일 앞선 16일 오후 시중에 유포된 4인 명단 문자 메시지 / 사진=박승호 포항시장 예비후보 선거사무소
발표일보다 3일 앞선 16일 오후 시중에 유포된 4인 명단 문자 메시지 / 사진=박승호 포항시장 예비후보 선거사무소

[폴리뉴스 권택석(=경북) 기자] 박승호 포항시장 예비후보는 26일 오후 서울남부지방법원에서 열린 '경선 후보자 제외 결정 효력정지 가처분' 심문에서 국민의힘 포항시장 경선 컷오프가 당규와 공천관리위원회 세부 룰에도 맞지 않는 자의적 결정이라고 강하게 주장했다.

박 예비후보 측은 공관위 4차 회의에서 의결된 부적격 기준과 가산점·감산점 기준을 종합하면 '10년 내 1회 탈당'은 이번 4자 경선 구도에서 6점 감점 요소에 불과하다고 지적했다. 그럼에도 이를 원천 배제 사유로 적용한 것은 규정의 통상적 해석과 적용 범위를 벗어난 것으로 사실상 특정 의도가 개입된 것 아니냐는 의혹을 피하기 어렵다는 입장.

그는 심문에서 "감점 사안에 불과한 사유를 원천 배제 사유로 바꾼 것은 정상적인 판단이라고 보기 어렵다"며, "이는 결국 '보이지 않는 손'이 작동했다고 볼 수밖에 없다"고 주장했다.

국민의힘 측 답변에 따르면 공관위는 3월 17일 제14차 회의에서 공천 신청자 10명 가운데 박대기, 문충운, 박용선, 안승대 등 4명을 경선 대상자로 압축했고 18일 제15차 회의의 재논의를 거쳐 똑같은 4명의 경선 진출을 최종 확정했다. 이어 19일 공관위원 11명 전원 만장일치로 이를 결정·발표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발표일보다 3일 앞선 16일 오후 8시 33분 최종 발표와 동일한 4인 명단이 담긴 문자메시지가 이미 시중에 유포된 사실이 확인됐다. 이는 공관위가 밝힌 의결 일정과 정면으로 배치되는 대목이다. 회의 전에 이미 동일한 결과가 외부에 퍼졌다면 공식 회의와 의결 절차가 실질적 결정이 아니라 사후 추인에 불과했던 것 아니냐는 의문이 제기될 수밖에 없다.

박승호 예비후보 측은 "이번 사안은 단순한 경선 배제의 문제가 아니라 공당의 후보 선출 절차가 과연 공정했는가에 대한 근본적 문제"라며, "국민의힘 공관위는 공식 발표 이전 동일한 결과가 유포된 경위와 당규 및 세부 공천 룰 적용의 적법성에 대해 국민과 당원, 포항시민 앞에 분명하고 납득가능한 설명을 내놓아야 한다"고 힘줘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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