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 김혜진 기자 = 배우 주지훈이 10일 오후 서울 구로구 더세인트에서 열린 ENA 월화드라마 ‘클라이맥스’ 제작발표회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6.03.10. jini@newsis.com
[스포츠동아 장은지 기자] 주지훈이 연기 인생의 ‘클라이맥스’를 다시 찍는 인상이다.
ENA 월화드라마 ‘클라이맥스’를 통해서다. 지표로도 확인할 수 있다. 화제성 조사 기관 굿데이터코퍼레이션의 펀덱스 조사에 따르면 주지훈이 콘텐츠 출연자 부문 정상에 등극하며 믿고 쓰는 ‘흥행카드’임을 여실히 증명했다.
‘클라이맥스’는 영화 ‘미쓰백’으로 스크린를 뒤흔들었던 이지원 감독의 첫 드라마 연출작. 대한민국 권력의 정점에 뛰어든 검사와 그를 둘러싼 인물들의 치열한 생존극을 그린다. 드라마에서 주지훈은 냉철한 판단력과 뜨거운 욕망을 동시에 품은 검사 방태섭 역을 맡았다.
작품의 흥행 배경으로는 장르물의 긴장감을 이어가는 빠른 전개 방식과 ‘빅네임’ 조합인 주지훈과 하지원의 탄탄한 연기력이 꼽힌다. 주지훈은 극중 아내 역할을 맡고 있는 하지원과 위태로운 ‘파멸 로맨스’를 흡인력 있게 그려내며 시청자들의 몰입감을 높이고 있다.
사진제공 | 지니TV, ENA
주지훈은 연내 공개를 앞둔 기대작 ‘재혼황후’는 물론 그의 전작이자 상승세의 분수령이 된 넷플릭스 ‘중증외상센터’ 시즌2에 대한 기대감까지 더해지며 ‘제2의 전성기’를 조기 확정 지었는 듯하다는 평가 또한 얻고 있다.
‘중증외상센터’의 천재 의사에 이어 ‘클라이맥스’의 검사까지 ‘전문직을 만났다 하면’ 흥행 포를 터뜨리는 주지훈의 행보를 두고 일각에서는 “케이(K) 콘텐츠의 킹핀”이라고 묘사하기도 한다.
볼링에서 스트라이크를 결정 짓는 핵심 핀(킹핀)처럼 주지훈이 중심을 잡으면 전체 서사가 무너지지 않고 굴러간다는 의미로, 전문직 장르물에서 유독 빛을 발하는 탄탄한 연기력이 극의 개연성을 확보하는 원동력으로 꼽히고 있다.
장은지 기자 eunj@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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