숲·호수·유람선 삼박자 다 갖췄다…4.4km 국내 '힐링 트레킹' 명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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숲·호수·유람선 삼박자 다 갖췄다…4.4km 국내 '힐링 트레킹' 명소

위키트리 2026-03-27 15:03:00 신고

충청북도 괴산의 깊은 골짜기에는 자연의 품속에서 느릿한 걸음을 청하는 길이 있다. 과거와 현재가 자연스럽게 맞닿은 산막이옛길은 걷는 즐거움과 평온함을 동시에 선사하며 여행객의 마음을 사로잡는다.

산막이옛길에서 내려다본 괴산호 전경 / 한국관광공사(촬영 : 김훈회)

산막이옛길은 원래 괴산군 칠성면 외사리 사오랑마을에서 산골 오지인 산막이마을을 잇던 좁고 험한 옛길이었다. 세월이 흐르며 흔적만 남았던 이 길은 자연을 훼손하지 않는 범위에서 복원됐다. 옛길의 원형을 최대한 살리면서도 사람들이 편하게 걸을 수 있도록 대부분 구간을 나무 데크로 조성한 점이 특징이다. 덕분에 우거진 숲을 가까이에서 느끼며 괴산호를 배경으로 산책을 즐길 수 있다.

산막이옛길 산책로 / ⓒ한국관광콘텐츠랩-괴산군청

이곳에서는 산과 물, 숲이 어우러진 풍경을 만날 수 있다. 길을 걷다 보면 괴산댐 건설로 형성된 괴산호의 잔잔한 수면이 나무 사이로 드러나 시원한 느낌을 더한다. 산책로는 크게 두 가지 등산 코스로 나뉘어 방문객이 체력과 취향에 따라 선택할 수 있다. 노루샘에서 시작해 산막이마을까지 이어지는 4.4km의 1코스와 진달래동산까지 가는 2.9km의 2코스가 있다. 각 코스에는 고인돌쉼터, 소나무 출렁다리 등 볼거리가 곳곳에 있어 걷는 재미를 더한다.

산막이옛길 산책로 / ⓒ한국관광콘텐츠랩-괴산군청

산막이옛길의 매력은 육로뿐 아니라 물길에서도 느낄 수 있다. 괴산호 위를 오가는 유람선과 모터보트는 산막이옛길을 즐기는 또 다른 방법이다. 차돌배기 선착장에서 산막이 선착장이나 연하협구름다리 구간을 오가는 배 위에서 바라보는 산세는 길 위에서 볼 때와는 또 다른 분위기를 보여준다. 기암괴석과 호수를 둘러싼 숲이 어우러진 풍경도 인상적이다. 산막이마을까지 걸어간 뒤 돌아오는 길에 유람선을 이용하면 옛길과 호수 풍경을 함께 즐길 수 있다.

산막이옛길 연하협구름다리 / 충청북도 괴산군-공공누리

풍부한 볼거리와 잘 정비된 산책로 덕분에 이곳은 사계절 내내 많은 관광객이 찾는 명소다. 특히 주말이면 1만 명 이상이 방문할 정도로 인기가 높다. 많은 방문객이 찾지만 길 전체는 자연 친화적인 방식으로 관리돼 본래의 풍경을 잘 간직하고 있다. 숲길을 따라 걷다 보면 복잡한 생각을 잠시 내려놓고 주변 풍경에 집중하게 된다.

산막이옛길의 입장료는 무료로 누구나 부담 없이 방문하여 숲길의 여유를 누릴 수 있다. 다만 유람선과 모터보트를 이용할 경우에는 별도의 요금이 발생한다. 이용 요금은 대인의 경우 구간과 선박 종류에 따라 5000원에서 10000원이며, 소인은 3000원에서 8000원 선으로 형성되어 있다. 자세한 내용은 관련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산막이옛길 유람선 / ⓒ한국관광콘텐츠랩-괴산군청

산막이옛길은 인위적인 화려함보다 자연 그대로의 매력을 보여주는 곳이다. 흙냄새와 물소리를 곁에 두고 걷는 길은 일상에 지친 사람들에게 잠시 쉬어갈 시간을 준다. 계절마다 달라지는 숲의 변화를 직접 마주하며 소중한 사람과 함께 걷는 경험은 오래 기억에 남을 만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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