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신동훈 기자] 이강인은 앙투완 그리즈만이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 결별을 발표한 뒤로 계속해서 디에고 시메오네 감독 선택을 받을 거라고 이야기가 나오고 있다.
스페인 '문도 데프로티보'는 26일(이하 한국시간) "아틀레티코는 구단 역사상 최다 득점자를 대체해야 한다. 그리즈만은 아틀레티코 허가를 받고 올랜도로 가 계약을 했다. 아틀레티코에 복귀를 하고 올 시즌까지 뛴 후 올랜도로 간다. 그리즈만은 아틀레티코 역사상 가장 뛰어난 선수이고 통산 득점 1위다. 시메오네 시대에서 가장 높은 위상을 지닌 선수다. 결코 쉽게 대체되지 않을 것이지만 대체를 해야 한다. 가장 유력한 후보는 이강인이다"라고 전했다.
그리즈만이 아틀레티코를 떠난다. 그리즈만은 레알 소시에다드에서 활약을 한 후 아틀레티코로 이적해 최고의 스타가 됐다. 아틀레티코 팬들의 절대적 지지를 받다가 바르셀로나로 가기 위해 각종 말썽을 일으켜 신뢰를 잃었다. 바르셀로나에 이적은 했지만 처절하게 실패를 하고 아틀레티코에 돌아왔다. 돌아온 탕아를 비난하던 아틀레티코 팬들은 그가 다시 활약하자 박수를 보냈다.
올 시즌도 그리즈만은 핵심이었다. 그리즈만은 아틀레티코에서만 합해 211골을 기록했다. 구단 역대 최다 득점자다. 이번 시즌 코파 델 레이에서 5경기 5골을 터트리며 결승행을 이끈 그리즈만은 작년부터 이적설이 나오던 올랜도와 계약을 맺었다.
그리즈만은 "올랜도에서 커리어 새로운 장을 열었다. 처음 이야기를 나눴을 때부터 야망과 비전을 확실히 느꼈다. 내게 큰 매력으로 다가왔다. 올랜도를 새로운 보금자리로 삼아 팬들을 만나고 모든 걸 쏟겠다"라고 소감을 남겼다.
이번 시즌까지는 뛰지만 여름에는 없다. 그리즈만을 대체해야 한다. 마테우 알레마니 디렉터에게 최대 과제다. 그리즈만의 스타성, 득점력, 플레이메이킹 능력을 대체할 인물을 찾아야 하는데 가장 많이 이야기가 나오는 선수가 이강인이다.
이강인은 파리 생제르맹(PSG)에서 로테이션 자원으로 활용되고 있다. 주전 경쟁이 쉽지 않은 상황이다. 작년부터 이강인은 이적설에 이름을 올렸는데 PSG는 내보내지 않았다. PSG와 계약기간이 남아있고 다재다능한 자원이라 쉽게 매각하지 않으려고 했다.
겨울에 아틀레티코가 노렸지만 또 거절을 했다. 이강인은 남았지만 여름에는 아틀레티코 제안을 받아들이고 이적을 요구할 수 있다. 아틀레티코는 오랜 기간 이강인을 원했다. 탈압박과 공 운반 능력이 좋고 멀티포지션도 가능하며 라리가 적응이 필요하지 않다. 세트피스 능력도 보유해 아틀레티코에 매력적이다. 아시아 시장에서 영향력도 있다.
그리즈만의 능력과 스타성을 이어갈 수 있다. 이강인을 그리즈만 대체자로 보는 이유다. 프랑스 '풋 파리지앵'은 "그리즈만을 잃게 될 아틀레티코는 이강인을 이상적인 대체자로 본다. 샤샤 티볼리에리 기자를 통해 이미 논의가 있었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그는 이강인의 에이전트가 이미 스페인으로 가서 아틀레티코와 대화를 나눴다”라고 이야기했다.
스페인 '피차헤스'는 "그리즈만은 미국으로 향하고 있다. 올랜도로 갈 것이다. 그리즈만 시대는 막이 내렸고 이제 이강인이 대체자로 주목을 받고 있다. 겨울에도 영입을 노렸으나 성사되지 않았다. 이강인은 눈에 띄게 성장했고 PSG에서 우승 경험을 쌓았다. 하지만 그늘에 가려 있었는데 아틀레티코에서 새 도전을 할 수 있다. PSG는 3,000만 유로(약 520억 원)를 원하는데 아트레티코가 감당할 수순이다. 그리즈만 이적은 아틀레티코에 새로운 시대 시작을 알릴 것이며, 이강인이 새 장의 주인공이 될 수 있다"라고 했다.
'문도 데포르티보'는 "전술적인 관점에서 이강인은 가장 그리즈만과 비슷하다. 측면과 중앙에서 뛸 수 있고 왼발잡이에 드리블, 기회 창출, 결정력이 뛰어나다. 그리즈만이 개조되기 전 유형과 비슷하다. 그리즈만처럼 성장할 수 있다. 이강인은 PSG와 재계약을 추진 중인데 여러 이적 제안을 받기도 했다. 이강인은 재계약을 보류하고 있는데 루이스 엔리케 감독 아래에서 확고한 주전이 아니라 그렇다"라고 언급했다.
이강인과 더불어 메이슨 그린우드, 호아킨 파니첼리, 페란 토레스,마티아스 페르난데스-파르도, 모하메드 쿠두스가 그리즈만 대체자 후보에 이름을 올렸다. 이강인이 가장 앞서가는 가운데 여름에 실제로 어떤 일이 벌어질지 지켜볼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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