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컬처 이준섭 기자] 이미숙을 둘러싼 ‘이상 신호’가 결국 수면 위로 떠오른다. 나나하우스에 긴급한 기류가 감지된다.
27일 방송되는 MBC ‘찬란한 너의 계절에’ 10회에서는 송하영(한지현)이 김나나(이미숙)의 심상치 않은 상태를 알아차리며 이야기가 급물살을 탄다.
그동안 김나나는 반복되는 기억 착오에도 이를 외면한 채 홀로 감당해왔다. 가족에게 부담을 주지 않으려는 듯 주변을 정리하는 모습까지 보이며 불안한 기류를 키웠던 상황. 이를 지켜보던 박만재(강석우)는 점점 짙어지는 이상 징후를 감지했고, 춘천 여행 중 벌어진 돌발 실종 사건은 의심을 확신으로 바꾸는 계기가 됐다.
공개된 장면에서는 김나나의 책상 위에서 발견된 메모가 결정적 단서로 작용한다. 기억을 붙잡기 위해 남겨둔 기록을 통해 상황을 파악한 송하영은 즉시 송하란(이성경), 송하담(오예주)에게 연락을 취한다. 갑작스레 모인 세 자매는 예상치 못한 사실에 말을 잇지 못하고, 자취를 감춘 김나나의 행방을 좇기 시작한다. 특히 송하담은 차유겸(김태영)을 향해 날 선 질문을 던지며 긴장감을 끌어올린다.
한편 김나나는 더 이상 숨길 수 없음을 깨닫고 박만재에게 자신의 상태를 털어놓는다. 이후 예정된 검사를 받기 위해 병원을 찾고, 담담한 표정으로 결과를 기다리는 그의 모습이 먹먹함을 자아낸다. 여기에 13년 전 사건의 그림자를 짊어진 연태석(권혁)까지 병원으로 향하며 복합적인 감정선이 한데 얽힌다.
김나나의 검사 결과가 어떤 방향으로 흐를지, 그리고 이를 마주한 가족들이 어떤 결단을 내릴지 관심이 집중된다.
뉴스컬처 이준섭 rhees@nc.press
Copyright ⓒ 뉴스컬처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