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칭)의정부지역주택조합 '주상복합 신축 사업' 기존 616세대 설계 조감도. Ⓒ (가칭)의정부지역주택조합
[프라임경제]
의정부역 인근 지역주택사업이 관심권에 들어오고 있다. 의정부역 역세권 입지를 앞세운 데 이어 고층 주거복합 개발 구상과 차별화 요소가 부각되서다.
(가칭)의정부지역주택조합이 추진하는 주상복합 신축 사업은 최근 본격적 행보를 보이고 있다. 경기 의정부시 의정부동 일대에 들어서는 해당 사업은 현재 지하 6층~지상 49층 △아파트 616세대 △오피스텔 53실 규모에서 3개동 792세대 규모로 확대해 사업 외형과 수용 규모를 한층 키웠다.
오피스텔과 근린생활시설이 함께 포함된 복합개발 형태인 만큼 단순 주거 공급을 넘어 '역세권 복합 프로젝트'라는 성격도 시선을 사로잡는 요인이다. 의정부역 인근에서 보기 드문 고층 대단지 구상이라는 점은 직관적 강점으로 평가된다.
입지 여건 역시 경쟁력으로 꼽힌다.
1호선 의정부역이 도보 1~2분 거리에 위치한 '초역세권'이다. 향후 GTX-C 노선 개통시 강남 삼성역까지 25분대 이동 가능성이 부각되면서 서울 접근성을 중시하는 수요층 관심도 자극하고 있다. 역세권 프리미엄에 교통 개선 기대감이 더해지면서 사업성을 설명하는 구조도 비교적 분명하게 형성되는 모습이다.
사업지 및 사업지 앞 공사현장. Ⓒ (가칭)의정부지역주택조합
상품 측면에서도 차별화 요소를 제시했다. △초고층 외부테라스 △각 세대현관 옆 정원설치 △일반아파트의 2배 넓은 서비스면적 등 상징성 있는 프로젝트가 거론된다.
단지 내부는 수요자 선호도가 높은 전용면적 59㎡~84㎡ 중소형 위주로 설계됐다. 특히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59㎡ 타입의 경우 주방 직출입 동선과 수납공간 강화 등 실사용 편의성을 높이는 설계가 반영됐다는 게 추진위 측 설명이다. 체감 면적 확대와 생활 편의성 강화에 초점을 맞춘 구성인 셈이다.
지역 안팎에서는 이런 요소를 두고, 입지와 상품성을 함께 갖춘 사업이라는 평가도 나오고 있다.
사업 관계자는 "새로운 업무대행사 합류 이후 업무 처리 속도와 투명성이 한층 개선됐다"라며 "토지 소유권 및 사용권 확보도 80% 달성을 앞두고 있어 마지막 잔여 세대 특별 혜택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실제 추진위에 따르면, 인근 사업장 추정 분양가를 감안해 일부 세대 한정 할인 분양을 추진한다. 이는 수요자 입장에서 가격 메리트를 체감할 수 있는 부분으로 거론된다. 뿐만 아니라 초역세권 입지와 상품 차별화, 여기에 초기 가격 경쟁력까지 더해지면서 사업성 기대감을 키우는 배경이 되고 있다는 해석도 가능하다.
다만 이런 기대 요인과 함께 구조적 리스크도 함께 짚어야 한다.
추진위에 따르면 오는 4월 조합설립과 인허가 절차를 추진할 예정이다. 아직은 사업 초기 단계에 해당된다. 지역주택조합 사업은 일반 분양 아파트와 달리 조합원 모집, 토지 확보, 인허가 절차가 순차적으로 맞물려 진행되는 구조다. 이 과정에서 일정 지연이나 추가 부담 가능성을 완전히 배제하기 어렵다. 특히 아직 조합설립 전 단계라는 점에서 투자 위험이 상대적으로 높은 편에 속한다는 점도 수요자들이 인식할 필요가 있다.
Ⓒ (가칭)의정부지역주택조합
결국 의정부역 지주택사업은 입지, 상징성, 상품 차별화, 가격 메리트라는 요소를 두루 갖춘 초기 프로젝트로 볼 여지가 있다. '의정부역 앞'이라는 희소성과 대형화된 개발 구상은 분명 시장 눈길을 끄는 지점이다. 다만 '조합설립 이전 단계'라는 점에서 일반 분양과는 다른 위험 구조를 충분히 살펴볼 필요가 있다.
업계 관계자는 "그나마 다행인 건 사업이 지지부진의 원인인 '토지매입 대금확보를 했다'는 것"이라며 "토지매입 용역업체가 초기 토지매입 계약금과 전체 매입자금을 확보한 상태"라고 전했다.
향후 이 사업 평가는 초역세권이라는 상징성 자체보다 △조합설립 △토지 확보 △인허가 등 초기 과정을 얼마나 안정적으로 밟아 나가느냐에 따라 달라질 가능성이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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