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대구로병원, 바이오프린팅으로 위암 치료 혁신···‘환자별 항암 반응’ 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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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대구로병원, 바이오프린팅으로 위암 치료 혁신···‘환자별 항암 반응’ 확인

이뉴스투데이 2026-03-27 09:45: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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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원준 고대구로병원 위장관외과 교수. [사진=고대구로병원]
서원준 고대구로병원 위장관외과 교수. [사진=고대구로병원]

[이뉴스투데이 김진영 기자] 고려대학교 구로병원은 서원준 위장관외과 교수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추진하는 ‘2026년 기초연구사업 우수신진연구'에 선정됐다고 27일 밝혔다. 서 교수는 ‘바이오프린팅 미세생리 시스템을 기반으로 한 위암 복막전이 정밀의학 연구’를 주제로 향후 5년간 총 6억 원의 연구비를 지원받아 과제를 시행한다.

위암 복막전이는 4기 위암 중에서도 평균 생존 기간이 2~9개월에 불과할 정도로 예후가 매우 불량해 치명적이다. 복막과 혈액 사이의 물리적 장벽으로 인해 기존의 일반적인 정맥 항암치료 효과가 낮아, 복강 내에 직접 항암제를 투여하는 치료법이 주목받고 있다.

국내에서는 이와 관련해 복강 내 치료의 효과를 확인하는 ‘PIPS-GC 3상 임상 연구’가 활발히 진행 중이다. 하지만 긍정적인 임상 결과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위암 복막전이 환자 중 약 30%는 복강 내 항암치료에 반응하지 않아, 사전에 치료 반응을 정확히 예측할 수 있는 맞춤형 정밀의학 기술이 절실한 상황이다.

이에 서 교수는 인체의 복막 미세환경을 정밀하게 흉내 낸 '바이오프린팅 미세생리 시스템(MPS)'을 활용해 환자별 복강 내 항암치료 효과를 사전에 예측하는 연구를 진행할 예정이다.

기존에 이희경 전남대학교 교수팀과의 공동연구를 통해 개발한 미세생리시스템을 개발, 이번 연구에서 복막 세포와 혈관망 등을 3D 프린팅 기술로 인공 칩 위에 구현해 위암이 복막으로 전이되는 과정과 항암제에 대한 반응을 실제 인체처럼 정밀하게 분석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암세포가 약물에 내성을 가지게 만드는 원인(바이오마커)을 발굴함으로써, 환자 개개인에게 가장 효과적인 맞춤형 치료 전략을 세울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서원준 교수는 “본 연구는 단순한 기초 공학 연구에 그치지 않고, 실제 진행 중인 PIPS-GC 3상 임상시험 데이터와 유기적으로 연동하여 복강 내 치료 반응성을 검증하는 독창적인 정밀의학 중개연구”라고 말했다.

이어 “세계 최초로 위암 복막전이 인체 환경을 완벽히 모사한 첨단 바이오프린팅 모델을 구축해, 난치성 위암 복막전이 환자들에게 최적의 맞춤형 치료법을 제공하고 나아가 생존율 향상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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