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강 PO 진출 경쟁을 벌이는 KCC와 KT가 27일 부산 사직체육관서 정규리그 6라운드 맞대결을 벌인다. 26일까지 KCC는 25승24패로 6위, KT는 23승26패로 7위에 올라 있다. 사진은 이상민 KCC 감독(오른쪽)과 문경은 KT 감독. 사진제공|KBL
[스포츠동아 최용석 기자] 부산 KCC와 수원 KT가 ‘2025~2026 LG전자 프로농구’ 6강 플레이오프(PO) 진출 여부를 결정할 외나무 다리 대결을 펼친다.
KCC와 KT는 27일 부산 사직체육관서 정규리그 6라운드 경기를 치른다. 26일까지 KCC는 25승24패로 6위에 랭크돼 있다. KT는 23승26패로 7위다. 두 팀의 격차는 2.0경기로 6위 KCC가 6강 PO 진출에 유리한 고지를 점령하고 있다.
하지만 27일 경기 결과에 따라 양상은 달라질 수 있다. KCC가 승리하면 두 팀의 격차는 3경기로 늘어난다. 남은 경기수가 두 팀 모두 4경기밖에 되지 않아 사실상 KT의 6강 PO 진출은 멀어진다.
그러나 KT가 승리하면 6강 PO 경쟁은 정규리그 마지막 경기까지 어어질 수 있다. KT는 KCC와 이번 시즌 상대전적에서 2승3패로 밀린다. 하지만 맞대결 골득실차는 +17로 앞선다. KCC와 6라운드 맞대결서 승리하면 격차를 1.0경기로 줄일뿐 아니라 상대전적 우위까지 손에 넣을 수 있다. 극적으로 역전 6강행을 바라볼 수 있게 된다.
KCC는 KT전을 앞두고 주전 포인트 가드 허훈이 코뼈 골절로 전열을 이탈하는 악재를 맞았다. 하지만 최근 허웅, 최준용, 송교창 등이 정상 가동되고 있어 그나마 전력 공백이 크지 않을 듯하다. 허훈을 대신해선 최진광이 경기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최진광이 공격력이 아주 좋지는 않지만 수비로 팀에 더 도움을 줄 수 있는 자원이라는 점은 위안거리다.
KT는 사실상 시즌 아웃된 하윤기를 제외하면 모든 선수들이 KCC전에 나설 것으로 예상된다. 박준형, 문정현, 한희원으로 이어지는 포워드진은 거의 풀전력을 유지하고 있다. 하윤기의 빈 자리는 최근 좋은 모습을 보이고 있는 백업 센터 이두원이 메울 것으로 보인다. 문제는 공격이다. 득점력이 좋은 외국인 선수 데릭 윌리엄스를 지원해줄 수 있는 국내선수들의 역할이 중요하다. 특히 스피드가 좋은 김선형이 살아나느냐가 KCC전의 키포인트가 될 수 있다.
최용석 기자 gtyo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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