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면·에너지·다이어트까지, 붙이는 영양제 트렌드 추천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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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면·에너지·다이어트까지, 붙이는 영양제 트렌드 추천 6

코스모폴리탄 2026-03-27 00:00:16 신고

출근 전, 물 한 컵과 함께 삼키던 영양제. 그 루틴이 귀찮았던 적, 누구나 있지 않나. 알약이 목에 걸린 느낌, 위가 더부룩한 아침, 깜빡 잊고 집을 나선 날까지. 그런데 이제 아침마다 물 한 컵을 찾던 손이, 파우치에서 작은 패치를 꺼낸다. 이름하여 ‘패치형 영양제’. 방법은 단순하다. 붙이면 끝. 영양제를 삼키는 대신 부착하는 방식으로 건강관리 방법이 변화하고 있다는 얘기다. 사실 피부를 통해 필요한 성분을 체내로 전달하는 방식은 니코틴 패치나 호르몬 치료 패치에 적용돼 의료 영역에서는 완전히 새로운 기술은 아니다. “피부의 가장 바깥층인 각질층은 강력한 장벽 역할을 하지만, 분자량이 작고 지용성 특징을 가진 성분은 이를 통과해 모세혈관으로 흡수될 수 있습니다. 멜라토닌이나 일부 비타민 B₁₂는 이론적으론 가능성 있는 성분으로 언급되죠. 반면 분자량이 크거나 수용성이 강한 비타민 C 같은 성분은 피부 장벽을 통과하기 어렵습니다.” 퓨어피부과 이수현 원장은 이렇게 설명하며, 모든 영양소가 ‘붙이면 해결되는 것’은 아니라고 덧붙인다. 그럼에도 패치형 영양제가 주목받는 이유는 분명하다.

소화기관을 거치지 않기 때문에 위장 자극을 줄일 수 있고, 간에서는 1차 대사를 피할 수 있어 일정 농도를 비교적 안정적으로 유지할 가능성이 있다. 또 일정 시간 동안 지속적으로 성분을 방출하도록 설계된 제품이라면 혈중 농도의 급격한 변동을 완화하는 데 도움이 된다는 의견도 있다. 물론 이는 성분과 구조에 따라 달라지며, 아직 건강기능식품으로 명확히 분류되지 않은 제품도 많아 임상 데이터와 규제 기준은 브랜드별로 편차가 있다는 점도 간과해서는 안 된다. 헬스케어가 점점 더 ‘웨어러블’해지는 흐름 속에서 패치는 자연스러운 확장처럼 보인다. 이미 우리는 스마트 워치를 차고 자며 수면 데이터를 기록하고, 피부 컨디션을 앱으로 확인한다. 몸의 상태를 실시간으로 관리하는 시대에 영양소가 담긴 패치를 피부에 붙여 관리하려는 시도 역시 어쩌면 예견된 수순인지도 모른다. 이 변화가 흥미로운 이유는 단순히 형태가 바뀌어서는 아니다. 건강을 대하는 태도 자체 때문이다. 과거의 웰니스가 ‘챙겨 먹는 노력’에 가까웠다면, 지금의 웰니스는 ‘티 나지 않는 관리’에 가깝다. 물 없이, 알람 없이, 조용히 부착한 채 하루를 보내는 방식. 'Health is New Luxury'라는 말이 가장 현실적으로 와닿는 지점이다. 불편함을 감수하기보다 번거로움을 줄이고, 더 적은 행동으로 더 효율적이게 관리하는 건강. 현재 영양제 패치 시장은 해외에서 더 활발하다. 미국과 호주를 중심으로 ‘노 필(No Pill)’ 트렌드를 앞세운 웰니스 스타트업이 빠르게 늘고 있다. 수면 패치, 에너지 패치, 릴랙스 패치 등 기능별 세분화는 물론이고 성장기 아동을 타깃으로 한 제품까지 등장했다. 국내 역시 아직은 초기 단계지만, 스마트 웰니스 브랜드를 중심으로 서서히 시장이 형성되는 분위기다. 물론 질문은 남는다. 피부를 통한 영양소 전달의 실제 흡수율은 어느 정도인지, 장기간 사용 시 안전성은 확보됐는지 등. 그럼에도 한 가지는 분명하다. 먹는 건강관리가 전부였던 시대는 지나가고 있다는 것. 웰니스는 지금, 피부 위에서 작동하기 시작했다.


CONDITION REBOOT

비 캄 4개입 16달러 The Good Patch.

머릿속이 쉼 없이 돌아갈 때 간편하게 붙이는 웨어러블 패치. 햄프 추출물과 패션플라워 등이 몸과 마음의 과부하를 잠시 내려놓고, 보다 안정적이고 차분한 상태로 이끈다.


BRAIN COOL DOWN

비타민 C 플러스 패치 30개입×2박스 60달러 PatchAid.

체리, 로즈 힙 등의 자연 성분에서 얻은 비타민 C가 항산화 및 면역 기능을 높인다. 원하는 부위에 여러 개 동시 부착도 가능하다. 다만 임산부나 수유부는 전문가 상담 후에 사용할 것.


GOOD NIGHT SWITCH

엑스트라 굿나잇 패치 8매입 1만4천원 HEB.

편안한 나이트 케어가 필요한 부엉이족에게 추천. 취침 30분~1시간 전에 머리에서 가까운 귀 밑이나 쇄골에 붙이면 릴랙스를 위한 타트체리 추출 분말, 마그네슘 등이 몸속으로 스며들어 개운한 아침을 맞이할 수 있게 돕는다.


SLIM CONTROL

슬림잇 14개입 7만원 PATCHIT.

체지방 감소에 도움을 주는 ‘카테킨’, 에너지 대사에 관여하는 ‘L-카르니틴’이 만나 지방 분해를 유도하고, 기초대사를 활성화해 부기를 감소시킨다. 복부, 쇄골, 목 주변 등 맥이 짚어지는 부위에 4~6시간 부착을 권장한다.


MORNING CHARGE

리커버리 패치 15개입 2만1천원 THE PATCH BRAND.

글루타티온과 비타민 B군을 배합해 고된 하루나 과로한 다음 날 좀 더 상쾌한 아침 컨디션을 만들어준다. 최대 8시간 지속되고, 비건·글루텐프리 포뮬러로 민감한 피부에도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다.


ENERGY FLOW

메타볼리즘 부스터 패치 30개입 2만4천원 KIND PATCHES.

신진대사와 에너지 밸런스를 콘셉트로 한 제품. 알약이나 파우더 없이 데일리 루틴에 추가하기만 해도 바쁜 일상 속 컨디션 관리를 한층 간편하게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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