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김현수 기자] 모하메드 살라의 차기 행선지는 사우디아라비아가 유력해 보인다
글로벌 매체 ‘골닷컴’은 26일(한국시간) ”2025-26 시즌 종료 후 리버풀을 떠나는 살라는 현재 여러 구단과 연결됐음에도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 진출 가능성은 크지 않다“라고 전했다.
‘리버풀 레전드’ 살라가 올여름 프리미어리그(PL)를 떠난다. 리버풀은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살라가 이번 시즌 종료 후 리버풀에서의 화려한 커리어를 끝낸다. 구단과의 합의를 통해 안필드에서 보낸 9년이라는 특별한 시간을 마무리하기로 결정을 내렸다"라고 공식 발표했다.
살라는 리버풀에서 수많은 업적을 달성했다. 2017년 리버풀 입성 후 매 시즌 괴물같은 득점력을 과시하며 최전방을 이끌었다. 지난 9시즌 동안 통산 435경기 255골 122도움을 기록했고 PL 득점왕 타이틀도 4번 수상했다. 살라의 맹활약 속 리버풀도 9번의 우승을 차지하는 등 황금기를 보냈다. 그러나 이번 시즌부터 시작된 갑작스런 폼 저하로 입지가 줄었고 이 때문에 구단과 갈등을 빚기도 했다. 결국 살라는 리버풀과의 동행을 올여름 끝내기로 결정했다.
살라의 차기 시즌 거취에 벌써 많은 시선이 쏠린다. 유력 후보로 떠오른 건 MLS와 사우디다. 그중 MLS 커미셔너 돈 가버는 “살라가 MLS에 오면 좋은 무대를 제공할 수 있다”라며 살라에게 MLS 입성을 권유하기도 했다.
그러나 MLS행은 가능성이 크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글로벌 매체 ‘디 애슬레틱’은 “시카고 파이어와 샌디에이고 FC가 후보로 거론됐으나, 현재로서는 모두 현실성이 낮다. 양 팀 모두 살라에 큰 관심이 없다”라며 영입설을 일축했다.
사우디행이 더 유력하게 점쳐진다. ‘골닷컴’은 “살라는 사우디로 갈 가능성이 크다.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무슬림 선수 중 하나로, 사우디 리그와 적합하다는 평가다. 현재 사우디 리그의 알 카디시아를 포함해 카림 벤제마가 떠난 후 새로운 스타를 원하는 알 이티하드 등 여러 클럽들이 살라에 관심을 드러내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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