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이 원래 야구를 잘했다."
김원형 두산 베어스 신임 감독이 2026 개막 미디어데이에서 몇 번이나 강조한 말이다.
김 감독은 6일 서울 송파구 롯데호텔 월드에서 열린 2026 KBO 미디어데이 참석해 "2년 만에 현장에 복귀했다. 마무리 캠프부터 선수단에 확고한 목표 의식을 심어줬다"며 "두산이 명가 재건을 이루는 시작점이 되도록, 또 우승의 영광을 맛보고 싶다"고 말했다.
김원형 감독은 지난해 10월 두산과 2+1년 최대 20억원(계약금 5억, 연봉 각 5억 원)에 계약하며 새 지휘봉을 잡았다.
2015년부터 2021년까지 7시즌 연속 한국시리즈(KS)에 진출했던 두산은 최근 4년 동안 정상 문턱에 다가서지 조차 못했다. 이승엽 감독-조성환 감독 대행 체제를 거친 지난해에는 9위로 시즌을 마감했다.
김원형 감독은 스프링캠프를 앞두고 지옥 훈련을 예고했는데 "프로 선수로서 당연히 가져야 할 자세"라고 강조했다. 특히 "두산이 원래 야구를 잘했다"며 "올해 시작"이라고 덧붙였다.
두산은 유격수 박찬호를 4년 총 80억원에 외부 영입했고, 이영하와 조수행 등 내부 FA도 붙잡았다. 이번 시범경기 2위(7승 4패 1무)에 오르며 '강해진 두산'을 예고했다.
김 감독은 "팬들이 무엇을 원하는지 알고 있다. 두산이 원래 야구 잘했다"며 "야구 잘하는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약속했다. 개막전 선발 투수로는 크리스 플렉센을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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