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파리도 제쳤다…서울, 국제금융센터지수 2계단 올라 8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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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파리도 제쳤다…서울, 국제금융센터지수 2계단 올라 8위

연합뉴스 2026-03-26 18:00:02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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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여의도 전경 서울 여의도 전경

[서울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황재하 기자 = 서울이 세계 금융경쟁력 평가에서 1년 만에 두 계단 오른 8위를 기록하면서 4년 연속 10위권에 들었다.

서울시는 영국 컨설팅그룹 지옌(Z/Yen)이 발표한 '국제금융센터지수(GFCI) 39차 보고서'에서 세계 137개 도시 중 종합 8위를 기록했다고 26일 밝혔다.

서울은 2009년 53위에 그쳤으나 2021년 16위, 2022년 12위로 상승했으며 최근 4년 연속 10위 안에 드는 등 꾸준한 상승세를 보였다.

GFCI는 지옌과 중국종합개발연구원(CDI)이 공동 주관해 발표하는 지수로 세계 주요 도시의 금융경쟁력을 비교·평가한다.

2007년부터 매년 3월과 9월 두 차례 발표되며 인적자원, 기업환경, 금융산업 발전, 기반시설(인프라), 도시평판 등 5개 항목과 세계 금융종사자들을 대상으로 한 온라인 설문조사를 종합해 산출한다.

서울의 국제금융센터지수(GFCI) 순위 서울의 국제금융센터지수(GFCI) 순위

[서울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은 이번 평가에서 도쿄(10위), 파리(19위) 등보다 높은 순위를 기록했다. 1위는 뉴욕, 2위는 런던이 차지했으며 홍콩(3위), 싱가포르(4위), 샌프란시스코(5위) 등이 뒤를 이었다.

서울은 이번 평가에서 인적자원, 기업환경, 금융산업 발전, 기반시설, 도시평판 등 5개 항목에서 고르게 경쟁력을 인정받았다.

항목별로는 인적자원 8위, 기업환경 6위, 금융산업 발전 8위, 기반시설 10위, 도시평판 9위를 기록했다. 특히 기반시설 분야의 순위는 직전 평가보다 9계단 상승했다.

시는 "이번 순위 상승에는 글로벌 투자유치 확대와 핀테크 산업 생태계 고도화 성과가 주요하게 작용했으며, K-문화 확산에 따른 도시 인지도와 매력도 제고도 긍정적으로 반영된 것으로 분석된다"고 설명했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이번 GFCI 순위 상승은 서울의 글로벌 금융경쟁력을 다시 한번 증명한 것"이라며 "앞으로도 세계 최첨단 수준의 ICT(정보통신기술) 인프라, 풍부하고 유능한 디지털금융 인적자본과 같은 서울만의 강점을 바탕으로 아시아의 대표 금융 허브 도시로 발돋움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jae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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