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일렉 구자균 주총서 ‘전력 초슈퍼사이클’ 주도 공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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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S일렉 구자균 주총서 ‘전력 초슈퍼사이클’ 주도 공언

이뉴스투데이 2026-03-26 16:30: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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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S일렉트릭 52회 주주총회 전경. [사진=LS일렉트릭]
LS일렉트릭 52회 주주총회 전경. [사진=LS일렉트릭]

[이뉴스투데이 노태하 기자] 구자균 LS일렉트릭 회장이 전력 인프라 ‘초 슈퍼사이클’ 국면에서 시장 주도권 확보 의지를 밝혔다.

LS일렉트릭은 26일 경기도 안양 LS타워에서 정기 주주총회를 열고 모든 안건을 원안대로 의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구 회장은 주주들을 만나 “지금은 단순한 호황이 아니라 전력 인프라 산업의 구조 자체가 바뀌는 변곡점” 이라며 “LS일렉트릭은 이미 글로벌 최고 수준의 배전 기술력과 사업 기반을 확보한 만큼, 초 슈퍼사이클 시대의 주도권을 잡고 글로벌 1등 기업으로 퀀텀점프 하는 기회로 삼겠다”고 밝혔다.

이어 “단순히 전력기기를 공급하는 기업을 넘어 전력 운영 전반을 책임지는 플랫폼 기업으로 진화하고 있다” 며 “시장의 판을 바꾸는 것은 물론 산업을 선도하는 기업으로 도약할 것” 이라고 덧붙였다.

구 회장은 배전 중심 구조 전환도 강조했다. 그는 “AI 데이터센터와 산업 전기화, 분산전원의 확산으로 배전은 전력 산업의 중심으로 이동하고 있다”며 “LS일렉트릭은 기기를 넘어 솔루션과 플랫폼으로 영역을 확장하며 시장을 주도하는 기업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말했다.

글로벌 전략의 핵심은 북미다. LS일렉트릭은 텍사스 배스트럽 캠퍼스를 중심으로 생산·기술·서비스를 통합하고, 데이터센터 시장에서 빅테크 고객 기반을 확대할 계획이다. 구 회장은 “데이터센터 시장은 기술력과 납기, 현장 대응력이 곧 경쟁력”이라며 “빅테크 등 하이엔드 고객 중심으로 시장을 선점해 확실한 우위를 확보하겠다”고 밝혔다.

미래 경쟁력으로는 직류(DC) 전환과 HVDC를 제시했다. 그는 “미래 전력 경쟁력은 얼마나 효율적으로 전기를 쓰느냐에 달려 있다”며 “직류는 전력 손실을 획기적으로 개선할 수 있어 전력 시장의 판을 바꾸는 게임체인저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서해안 에너지고속도로를 시작으로 글로벌 HVDC 시장에서도 주도권을 확보하겠다”며 “전압형 HVDC 기술까지 확보해 시장을 선도하는 사업자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

LS일렉트릭 관계자는 “북미를 중심으로 글로벌 전력 인프라 투자가 빠르게 확대되면서 배전과 데이터센터, HVDC 등 주요 사업에서 실질적인 수주 기회가 지속 증가하고 있다”며 “현지 생산과 공급망, 기술 경쟁력을 동시에 강화해 성장성과 수익성을 함께 확보해 나갈 것” 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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