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방암 치료 결정부터 회복까지...배우 이경진 씨의 건강 관리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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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방암 치료 결정부터 회복까지...배우 이경진 씨의 건강 관리법

캔서앤서 2026-03-26 16:13:29 신고

유방암 경험자인 배우 이경진(69) 씨가 25일 공개된 자신의 유튜브 채널 ‘찐 여배우들’에서 유방암 진단 후 치료 과정과 삶에 대해 담담하게 털어놓았다. 이경진 씨는 2012년 유방암 진단 후 수술, 항암치료, 방사선 치료를 받고 지금까지 재발 없이 지내고 있다.

이경진 씨는 2012년 유방암 첫 진단 당시 한 병원에서 유방 전절제 수술 권유를 받았다. 그는 "가슴 절제는 팔 한쪽을 떼어내는 것과 같았다"며 당시의 충격을 전했다. 이후 동료 배우 고두심 씨의 조언에 따라 서울대병원에서 2차 소견을 받았고, 최종적으로 유방을 보존하는 방향의 치료를 받게 됐다. "전절제를 하지 않아도 된다는 말을 듣고 나서야 비로소 잠을 잘 수 있었다"고 이경진 씨는 말했다.

유방암 치료는 종양의 크기와 위치, 병기에 따라 전절제와 유방보존수술로 나뉜다. 환자상태에 따라 유방보존수술과 방사선 치료를 병행해도 생존율에서 큰 차이가 없다는 것이 국제 가이드라인의 공통된 결론이다.

유방암 경험자인 배우 이경진(69) 씨가 25일 공개된 자신의 유튜브 채널 ‘찐 여배우들’에서 유방암 진단 후 치료 과정과 삶에 대해 담담하게 털어놓았다. 이경진 씨는 2012년 유방암 진단 후 수술, 항암치료, 방사선 치료를 받고 지금까지 재발 없이 지내고 있다./유튜브 채널 '찐 여배우들' 캡처
유방암 경험자인 배우 이경진(69) 씨가 25일 공개된 자신의 유튜브 채널 ‘찐 여배우들’에서 유방암 진단 후 치료 과정과 삶에 대해 담담하게 털어놓았다. 이경진 씨는 2012년 유방암 진단 후 수술, 항암치료, 방사선 치료를 받고 지금까지 재발 없이 지내고 있다./유튜브 채널 '찐 여배우들' 캡처

항암·방사선 치료, 체중 38kg… 혼자 견뎌낸 시간

이경진 씨는 수술 이후 약 2년에 걸쳐 항암 화학요법 16회와 방사선 치료 38회를 받았다. 치료 과정에서 음식 섭취가 어려워지고 수면 장애가 이어지면서 체중이 38kg까지 감소하는 극심한 신체적 고통을 겪었다. "거의 뼈만 남았어요. 먹어도 흡수가 안 되고 잠을 못 잤어요"라고 이 씨는 회상했다.

이 시기를 버티게 한 것은 역설적이게도 '억울함'이었다고 했다. 그는 "1년 동안 언니와 엄마 장례식을 다 치르고 집까지 고쳤는데, 집 고친 것 때문이라도 억울해서 못 죽겠더라"고 했다.

동료 배우들의 정서적 지지도 치료를 이어가는 버팀목이 됐다. 고두심 씨는 "혼자 있을 때 울지 않도록 계속 전화를 해주고 병문안을 왔다"고 이경진 씨는 전했다. 배우 김창숙 씨 역시 생사의 고비에 곁을 지켰다. 암 환자의 사회적 지지 수준이 치료 순응도와 삶의 질에 영향을 미친다는 점은 최근 연구들에서도 반복적으로 확인되고 있다.

항암 치료 중 나타나는 피로, 식욕 저하, 근육 감소는 치료 지속성과 회복 과정 모두에 큰 영향을 미치는 요소다. 혼자 감당하기 어렵다면 병원 내 암환자 심리지원팀이나 지역 암센터의 상담 프로그램을 적극 활용하는 것이 실질적인 도움이 된다.

치료 이후가 더 중요하다… 운동으로 이어가는 10년

이경진 씨는 치료 이후 10년 이상이 지난 현재까지 재발 없이 지내고 있다. 그는 유튜브 채널을 통해 7년째 이어오는 운동 루틴을 공개했다. 주 3회 헬스장을 찾고, 스쿼트 200개, 턱걸이, 러닝머신, 플랭크 등 근력 중심의 전신 운동을 꾸준히 실천하고 있다고 전했다. "운동을 하지 않으면 면역력이 떨어질 수 있어 더 철저히 관리하고 있다. 90세까지 건강하게 살겠다"는 것이 그의 목표다.

미국암학회(ACS)는 암 경험자에게 주 150~300분의 유산소 운동과 주 2회 이상의 근력 운동을 권고하고 있으며, 이는 재발 위험 감소와 신체 기능 회복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보고된다. 다만 근육·관절에 염증이 있거나 뼈 전이 위험이 있는 환자는 운동 방식과 강도를 반드시 의료진과 상의한 뒤 결정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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