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하수처리장, 현대화로 수질·악취 개선 효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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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하수처리장, 현대화로 수질·악취 개선 효과

한라일보 2026-03-26 15:45:45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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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공공하수처리시설 현대화사업 조감도.



[한라일보] 현대화 사업이 진행 중인 제주하수처리장의 수질과 악취가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제주특별자치도에 따르면 제주도 보건환경연구원이 제주하수처리장 현대화 사업 1단계 시설 가동 후 수질과 악취를 정밀 검사한 결과, 기상 조건에 관계없이 방류수 수질 기준을 안정적으로 충족했다. 악취 또한 기존 처리시설보다 전반적으로 개선된 것으로 확인됐다.

방류수의 오염 정도를 나타내는 생물화학적산소요구량(BOD)·부유물질(SS)·대장균은 99% 이상 제거돼 매우 낮은 농도를 유지하고 있으며 물속 질소·인·유기물 오염 수준을 나타내는 총질소(TN)·총인(TP)·총유기탄소(TOC)도 현대화 시설 이전보다 30% 이상 낮게 측정됐다. 악취는 배출허용기준(500배)을 훨씬 밑도는 100배로 확인됐다.

제주하수처리장 현대화 사업은 기존 하루 13만t이던 하수처리 용량을 22만t으로 확충하는 것을 목표로 2023년 4월 착공 이후 지난해 12월 1단계 수처리시설과 통합관리동을 완공했다. 오는 2028년 1월 최종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보건환경연구원 관계자는 제주하수처리장에서 나오는 배출수로 인해 피해를 보고 있다는 도두동 어민들의 주장에 대해 "비가 오든 날이 좋든 상관없이 지속적으로 수질을 분석한 결과 아주 깨끗한 물로 판정됐다"라며 "도두동 어민들이 원한다면 어민들과 함께 문제가 되는 지역에서 시료를 채취해 분석해드릴 수 있다"고 해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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