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천대학교 의과대학이 장기추적통합임상실습(LIC, Longitudinal Integrated Clerkship)을 국내 최초로 도입하며 의학교육 혁신에 나선다.
26일 가천대에 따르면 LIC는 기존의 단기·분절형 블록 실습과 달리 학생이 한 명의 환자를 중심으로 대학병원과 지역 의원을 오가며 진료 전 과정을 장기적으로 경험하는 교육 방식이다. 이를 통해 학생들은 질병 중심의 지식 습득을 넘어 환자의 삶과 회복 과정을 통합적으로 이해하는 ‘환자 중심 진료 역량’을 기른다.
가천대는 최근 쉐라톤 그랜드 인천 호텔에서 ‘LIC 과정 개발 워크숍’을 열고 인천시의사회 및 인천시내과의사회와 업무협약을 했다. 협약은 대학과 지역 의료기관이 공동으로 교육 지침을 마련하고, 안정적인 LIC 운영 기반을 구축하기 위해 마련했다.
가천대학교 의과대학은 올해 4월10일부터 본과 3학년 학생 4명을 대상으로 시범 운영을 시작하고, 내년부터 규모를 확대해 LIC를 정규 교육과정으로 전환할 계획이다.
가천대는 사업을 통해 지역에서 배우고 지역으로 돌아가는 선순환형 인재 양성 모델을 만들 방침이다. 가천대는 이를 통해 궁극적으로 인천 지역 의료 역량 강화는 물론, 지속 가능한 지역 의료 생태계 조성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정욱진 가천대학교 의과대학장은 “여러 단체와 긴밀히 협력해 학생 중심의 임상 교육을 강화하고, 지역사회에 공헌하는 맞춤형 의료 인재 양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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