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한스경제 하지현 기자 | 홈플러스 익스프레스가 최근 4년간 60%대의 매출 성장과 7%대의 EBITDA 마진율을 기록하며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고 26일 밝혔다.
익스프레스의 성장 배경에는 2021년 기업형 슈퍼마켓(SSM) 업계 최초로 도입한 퀵커머스 서비스 '매직나우'가 있다. 이 서비스는 고객이 필요로 할 때 매장의 신선식품을 1시간 내외로 배송하는 시스템으로, 고객 기반 확대와 매출 증가에 중요한 역할을 했다.
현재 익스프레스는 전체 293개 점포 중 223개 점포에서 퀵커머스 물류기능을 운영하고 있다. 점포의 76%가 온라인 플랫폼의 도심물류센터 역할을 하며, 90% 이상이 수도권 및 광역시에 위치해 동일한 비용으로 더 많은 배송물량을 처리할 수 있다. 오랜 퀵커머스 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점포별 배송권역이 정교하게 설계되어 1시간 내외의 정시 배송이 가능하다.
익스프레스는 전국 오프라인 점포를 활용해 최소한의 추가 투자로 퀵커머스 시스템을 구축·운영하고 있다. 오프라인과 온라인을 결합한 옴니 쇼핑 플랫폼을 통해 오프라인 유통의 높은 고정비와 온라인 플랫폼의 높은 변동비라는 단점을 상호 보완해 수익성을 높였다. 오프라인 매장을 기반으로 식용 상품의 폐기손실도 최소화할 수 있다는 점이 강점으로 작용하고 있다.
매출의 95%가 식품부문에서 발생해 객단가가 높고, 생필품 특성상 별도의 프로모션 없이도 반복구매가 이루어진다. 200만 명에 달하는 멤버십 회원의 객단가는 비회원 대비 거의 두 배에 달한다. 온라인 부문의 객단가는 오프라인보다 약 2.5배 높게 나타난다.
익스프레스는 2022년과 2023년 SSM 최초로 네이버 장보기, 배달의민족 장보기·쇼핑에 입점했으며, 2025년에는 쿠팡이츠 장보기·쇼핑에도 입점해 고객 유입 경로를 확대했다. 다양한 플랫폼을 통한 접근성 강화가 매출 증가에 기여했다.
점포 수는 2013년 382개에서 2025년 말 293개로 줄었으나, 부실점포 정리를 통해 수익성이 높은 점포만 남겨 높은 마진율을 유지하고 있다.
홈플러스 관계자는 약 200만 명의 멤버십을 기반으로 한 확고한 고객기반과 운영역량의 여유를 언급하며, 현재 직영점에서만 운영 중인 퀵커머스를 가맹점까지 확대하고 픽업서비스 및 외부 플랫폼과의 제휴를 통해 사업을 적극적으로 확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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