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더하고 가격 부담은 낮췄다…삼성, 2026 비스포크 AI 콤보 ‘승부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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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더하고 가격 부담은 낮췄다…삼성, 2026 비스포크 AI 콤보 ‘승부수’

M투데이 2026-03-26 12:00:18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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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엠투데이 이세민 기자] 삼성전자가 하드웨어 혁신과 인공지능(AI) 기능을 결합한 2026년형 ‘비스포크 AI 콤보’를 출시하며 세탁가전 시장 공략을 강화하고 있다. 

출시 2년 만에 일체형 세탁건조기 시장에서 존재감을 키운 해당 제품은 판매 성장세를 이어가며 ‘필수 가전’으로 자리잡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비스포크 AI 콤보는 2025년 기준 전년 대비 약 40%의 판매량 증가를 기록하며 시장에서 제품 경쟁력을 입증했다. 

특히 혼수 가전을 준비하는 신혼부부를 중심으로 높은 선호도를 확보하며 대표적인 선택 제품으로 부상했다. 

삼성전자는 이를 기반으로 일체형뿐 아니라 결합형, 분리형까지 전 세탁 가전 라인업 전반에서 리더십을 확대해 나간다는 전략이다.

이번 신제품은 건조 성능과 효율을 동시에 끌어올린 점이 핵심이다. 기존 열교환기 시스템에 ‘부스터 열교환기’를 추가해 열을 분산시키고 건조 용량을 전작 대비 2kg 확대했다. 

여기에 건조 초기 온도를 빠르게 높이는 ‘프리히트’ 방식을 적용해 전체 건조 시간을 단축했으며, 쾌속 코스 기준 세탁과 건조를 69분 만에 완료할 수 있다.

용량 측면에서도 경쟁력을 강화했다. 세탁 25kg, 건조 20kg으로 국내 일체형 세탁건조기 가운데 최대 수준을 확보해 대용량 세탁 수요에 대응한다. 많은 양의 세탁물도 안정적으로 처리할 수 있도록 설계된 점이 특징이다.

AI 기능 역시 한층 고도화됐다. 대규모 언어 모델(LLM)을 기반으로 진화한 ‘빅스비’를 탑재해 자연어 기반 음성 제어와 제품 사용 안내가 가능하며, 옷감 상태를 분석해 최적의 세탁과 건조를 수행하는 ‘AI 맞춤+’, 진동과 소음을 줄이는 ‘AI 진동소음 저감 시스템’, 건조 후 자동으로 문을 열어 내부를 쾌적하게 유지하는 ‘오토 오픈 도어+’ 등 기능이 적용됐다.

사용 편의성도 강화됐다. 이중 메쉬 구조의 먼지 필터와 원터치 분리 방식이 적용돼 위생 관리가 용이해졌으며, 기존 7형 대화면 모델 외에도 2.8형 스크린과 다이얼 조작 방식을 적용한 모델을 추가해 소비자 선택 폭을 넓혔다.

제품은 다크스틸, 실버스틸, 그레이지, 화이트, 블랙캐비어 등 5가지 색상으로 출시되며 가격은 319만9천 원부터 429만9천 원까지 구성된다. 

특히 가격 부담을 낮춘 보급형 모델이 새롭게 추가되면서 소비자 접근성이 확대됐다. 이전 모델의 출고가가 최대 419만9천 원 수준이었던 점을 고려하면, 상위 모델 기준에서는 소폭 인상이 이뤄졌지만 전체 가격 구조에서는 선택지가 다양해졌다는 평가가 나온다.

삼성전자는 프리미엄 성능을 강화하는 동시에 보급형 라인업을 확장하는 전략을 통해 세탁가전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더욱 공고히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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