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명전설’ 하루, 온라인 투표 3위·팀 승리 공신…무명의 반란 이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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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명전설’ 하루, 온라인 투표 3위·팀 승리 공신…무명의 반란 이끈다

일간스포츠 2026-03-26 11:37:32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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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명전설’ 참가자 하루가 활약을 펼치고 있다. 팀을 승리로 이끌며 팀원 전원의 다음 라운드 진출을 확정 지었다.

지난 25일 방송된 MBN 트롯 서바이벌 예능 ‘무명전설’ 5회에서는 새롭게 도입된 온라인 투표 시스템 ‘무명전설 국민의 선택’ 1주차 결과가 공개됐다. 신예인 하루는 강력한 팬덤을 보유한 성리(1위), 황윤성(2위)에 이어 3위를 차지하며 눈길을 끌었다. 특히 유명 가수들이 점령한 투표 상위권 속에서 아직 신인이자 무명인 가수가 이룬 성과라는 점에서 더욱 의미를 더했다.
사진=MBN 캡처

지난 본선 1차 1라운드 ‘팀전’에서 하루 팀이 황윤성 팀을 275점 차로 앞서며 기선을 제압한 가운데, 이날 이어진 2라운드 ‘탑리더전’에서는 리더 간 듀엣 무대가 펼쳐졌다. 첫 대결의 주인공은 탑3 리더인 하루와 황윤성이었다.

무대 전 극도의 긴장감으로 두통까지 호소했던 하루는 연베이지 색상의 정장을 입고 밝은 미소로 무대에 올라 프로페셔널한 면모를 보였다. 그는 “팀전 점수와 상관없이 리더전도 후회 없이 임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두 사람은 가수 ‘나훈아’의 ‘팔자’를 선곡해 무대를 꾸몄다. 침대 소품을 활용한 뮤지컬 같은 연출로 시작된 무대는 경쾌한 리듬과 함께 관객의 흥을 끌어올렸다. 하루는 깊고 풍성한 보이스와 귀여운 안무, 황윤성의 구두를 닦아주는 듯한 재치 있는 퍼포먼스까지 선보이며 유쾌한 무대를 완성했다. 간주에서는 베개 싸움 퍼포먼스로 ‘달콤한 사내’ 콘셉트를 극대화했다.
사진=MBN 캡처

사진=MBN 캡처

무대 후 탑프로단의 호평도 이어졌다. 작곡가 김진룡은 “두 사람 모두 훌륭해 취향 차이로 갈릴 것 같다”고 평가했고, 가수 조항조는 “결점이 없을 정도로 호흡이 좋았다”고 극찬했다. 개그우먼 홍현희 역시 “둘이 함께 앨범을 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결과는 하루 팀 632점, 황윤성 팀 405점으로 하루 팀의 승리였다. 황윤성 팀은 1라운드에서 벌어진 점수 차를 끝내 극복하지 못했다.

다만 아쉬운 지점도 드러났다. 관객 투표인 ‘국민프로단’ 점수에서 하루는 66점을 받은 반면, 온라인 투표 2위였던 황윤성은 134점을 기록하며 큰 격차를 보였다. 또 다른 라운드에서는 무명 1위 실력자로 꼽힌 한가락이 국민프로단 점수 59점에 그친 반면, 온라인 투표 1위 성리는 141점을 획득했다. 이는 팬덤 규모가 투표 결과에 상당한 영향을 미치고 있음을 보여주는 대목이다.

하루는 “리더도 처음이고 앞에 나선 것도 처음이지만 팀원들 덕분에 좋은 결과를 얻었다”며 “함께 싸워준 상대 팀에도 감사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추가 합격자 발표까지 더해지며 생존자는 최종 38명으로 압축됐고, 다음 라운드에서는 본선 2차전 ‘1대1 데스매치’가 예고돼 긴장감을 높였다.

‘무명전설’ 6회는 오는 4월 1일 오후 9시 40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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