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양구 갈현동(드림로 846)에 조성 중인 인천광역시립 치매요양원 조감도/제공=인천시
인천광역시(시장 유정복)가 초고령사회에 대응하는 공공 치매돌봄 체계 구축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인천 첫 시립 치매전담 요양원이 준공을 앞두고 하반기 개원을 목표로 운영 준비에 착수하면서, 치매 돌봄을 가족 중심에서 공공 책임으로 전환하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계양구 갈현동 드림로 846에 건립 중인 인천시립 치매요양원은 연면적 2980㎡, 지하 1층~지상 5층 규모로 입소 정원은 96명이다. 시가 직접 건립하는 첫 치매전담 공립시설로, 지역 내 치매 대응의 핵심 거점 역할을 맡게 된다.
시는 지난해 9월 「인천광역시립 치매전담형 노인요양시설 설치 및 운영에 관한 조례」를 제정해 운영 원칙과 입소 대상, 위탁 근거 등을 명확히 규정했다. 이를 통해 시설 개원 이후 공공성과 전문성을 동시에 확보할 수 있는 제도적 기반을 마련했다.
요양원에는 치매 전문 교육을 받은 인력이 배치되며, 인지기능 유지와 정서 안정을 위한 맞춤형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또한 수탁기관 선정, 장비 구축 등 개원 준비를 체계적으로 추진해 공공 치매돌봄 서비스의 표준 모델을 구축할 계획이다.
신병철 시 보건복지국장은 "시립 치매요양원은 단순한 시설 확충이 아니라 치매 돌봄을 가족이 아닌 사회가 함께 책임지는 구조로 전환하는 출발점"이라며 "하반기 개원을 통해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공공 돌봄 서비스를 구현하겠다"고 밝혔다. 인천=주관철 기자 orca2424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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