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배들이 든든하게 먹고 꿈을 향해 뛰길 바랍니다.”
유정복 인천시장이 26일 모교인 연세대학교를 방문해 인천형 ‘천원의 아침밥’ 사업 점검 및 학생들의 이용 편의성과 만족도를 살펴봤다.
유 시장은 이날 인천 연수구 송도동 연세대학교 국제캠퍼스 2학사식당에서 배식대 앞 조리사들과 먼저 인사를 나누며 식사 준비 과정을 살폈다. 이후 유 시장은 식당을 찾은 학생들에게 우유를 건네며 “힘내세요”, “맛있게 드세요” 등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다.
우유 배식을 마친 유 시장은 학생들과 식탁에 마주 앉아 아침 식사를 함께하며 격의 없는 대화를 이어갔다. 이 자리에서 학생들은 대학 생활 중 느끼는 불편 사항들을 가감 없이 털어놨다.
이현아씨(정치외교학과 3학년)는 “학식 메뉴에 야채, 과일류가 부족하다”며 식단 개선을 건의했다. 유 시장은 “물가 상승이나 수급 문제 등 여러 이유가 있을 것”이라며 “학생들이 건강한 식사를 할 수 있도록 운영 전반을 검토하겠다”고 답했다.
서울 강동구에 사는 배지오씨(약학과 3학년)는 광역버스 배차 문제를 언급했다. 그는 “배차 간격이 너무 길어 불편이 크다”며 “출퇴근 시간 외에도 증차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에 유 시장은 “민간 노선이다 보니 행정적으로 어려운 부분이 많다”며 “학생들의 통학 불편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유 시장은 “청년들이 현실적인 어려움 때문에 꿈을 포기하는 일이 없었으면 한다”며 “천원의 아침밥이 청년들의 꿈을 응원하는 따뜻한 위로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인천형 천원의 아침밥 사업은 인천 지역 대학 재학생에게 아침 식사를 1식 1천원에 제공하는 사업이다. 정부와 지자체, 대학이 재원을 분담하고 지역에서 생산한 쌀을 활용해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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