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고비, 식욕 조절은 의지 아닌 과학의 영역… 오은영 박사·임수 교수와 비만 치료 최신 지견 공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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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고비, 식욕 조절은 의지 아닌 과학의 영역… 오은영 박사·임수 교수와 비만 치료 최신 지견 공유

메디먼트뉴스 2026-03-26 09:15:08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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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디먼트뉴스 이상백 기자] 비만 치료제 위고비(성분명 세마글루티드)를 중심으로 비만 치료의 최신 지견을 공유하는 라이브 웨비나가 지난 24일 의료전문가 10,0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번 웨비나는 식욕 조절에 대한 대사와 정신의학적 접근을 주제로, 비만이 단순한 의지 부족이 아닌 복합적인 만성질환임을 재확인하는 자리가 됐다.

이번 행사에는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오은영 박사와 분당서울대학교병원 내분비대사내과 임수 교수가 연자로 참여했다. 두 전문가는 비만이 뇌와 심리, 대사 신호가 복합적으로 작용하는 결과임을 강조하며, 위고비를 통한 과학적 치료의 임상적 의미를 심층적으로 다뤘다.

첫 번째 세션에서 오은영 박사는 과식과 감정적 섭식이 스트레스나 환경에 의해 반복적으로 강화되는 행동 패턴임을 설명했다. 오 박사는 사람들이 힘들거나 지친 상황에서 음식에 의존하게 되는 과정을 짚으며, 다이어트 실패를 개인의 문제로만 바라보는 시각에서 벗어나야 한다고 조언했다.

이어 임수 교수는 위고비가 측좌핵, 시상하부, 편도체 등 보상 및 감정 섭식과 관련된 뇌 회로에 영향을 미쳐 식욕과 갈망을 조절하는 기전을 소개했다. 임 교수는 연구 결과를 인용해 위고비가 자극적인 음식에 대한 갈망을 유의미하게 감소시켰으며, 이러한 기전이 장기적인 체중 감량과 심혈관 위험 감소 등 대사 건강 개선으로 이어진다는 점을 강조했다.

체중 감량 이후 다시 살이 찌려는 대사 적응 현상에 대해서도 심도 있는 논의가 이뤄졌다. 임 교수는 체중 방어 시스템에 의해 식욕 촉진 호르몬이 증가하는 만큼, 안정적인 장기 체중 유지를 위해 약물 기반 치료의 중요성을 역설했다. 실제 임상 연구 결과, 위고비 투여군에서 104주 동안 평균 15.2%의 체중 감량 효과가 확인된 바 있다.

청소년 비만 세션에서는 오은영 박사가 청소년기 특유의 심리적 요인과 환경이 식습관에 미치는 영향을 설명했다. 오 박사는 청소년기 섭식 습관이 성인기까지 이어질 확률이 높은 만큼, 단순한 생활습관 교정을 넘어 감정과 환경을 이해하고 조기에 개입하는 접근이 필수적이라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두 연자는 비만 치료의 최종 목표가 단순한 체중 숫자의 감소를 넘어 심혈관 위험 감소 등 대사 건강을 지키는 질적인 체중 감량에 있다는 데 뜻을 모았다. 한국 노보 노디스크 관계자는 이번 웨비나를 통해 과학적 기전에 근거한 통합 치료의 필요성을 확인했다며, 앞으로도 최신 비만 치료 근거를 의료 현장과 지속적으로 공유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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