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코리아가 3월, 그랑 콜레오스를 앞세워 중형 SUV 시장을 정면 공략하고 있다. 현금 할인과 저리 할부, 무상 케어 서비스를 결합한 다층 프로모션으로 실구매가를 3,000만 원대 초반까지 끌어내리는 전략이다.
정가 기준 3,497만 원~4,535만 원인 그랑 콜레오스에 이달 최대 400만 원의 혜택이 더해지면서, 기아 쏘렌토·현대차 싼타페와의 가격 경쟁이 한층 치열해진 양상이다.
다층 할인 구조, 어떻게 쌓이나
이번 프로모션의 핵심은 단일 할인이 아닌 ‘중첩 구조’에 있다. 기본 가솔린 특별할인 100만 원에 로열티 프로모션(개인·개인사업자 한정) 50만 원, SFC 특별할인 30만 원, RCI 바이백 재구매 할인 20만 원이 순차적으로 더해진다.
여기에 루프박스 장착 에스카파드 전시차(1월 31일 입고 완료 기준) 한정 200만 원 추가 할인이 포함되어 최대 400만 원이라는 수치가 산출된다.
다만 모든 혜택을 한 번에 적용받기 위해서는 해당 조건을 동시에 충족해야 하는 만큼, 실제 구매 전 조건별 중복 적용 가능 여부를 꼼꼼히 확인하는 것이 필수다.
1.4% 저리할부·무이자까지…할부 라인업도 촘촘
현금 할인 못지않게 할부 프로그램도 눈길을 끈다. 재구매 고객을 위한 저리할부는 36개월 기준 연 1.4%(최대 2,500만 원)로 책정됐으며, 37~60개월은 2.7%가 적용된다. 신규 고객을 위한 정액불 할부는 3.5%~5.9% 구간에서 선택 가능하다.
여기에 초단기 무이자 할부(3개월, 차량가격의 40% 이상 선납 조건)와 마음대로 할부(연 5.9%, 12·24개월), 바이백·스마트 유예 할부(연 5.9~6.5%)까지 포함해 고객 자금 상황에 따른 선택지를 세분화했다.
더불어 법인 고객에게는 2대 이상 묶음 구매 시 최대 8% 할인을 제공해 렌터카·기업 차량 수급처까지 겨냥하는 모습이다.
제원이 말하는 경쟁력…쏘렌토 상대로 먹힐까
한편 르노코리아는 현금 할인 외에도 1년 무상 케어(엔진오일·에어클리너 교환, 프리미엄 점검) 및 중고차 가격 보장 서비스를 묶어 장기 고객 유입 전략을 병행하고 있다.
지난해 12월 최대 540만 원의 공격적 할인을 단행했던 것과 비교하면 이번 3월 혜택은 규모가 다소 줄었지만, 할인 구조의 다양성과 무상 서비스 결합이라는 측면에서 실질적인 경쟁력을 갖춘다는 평가다.
따라서 3,000만 원대 초반 진입이 가능한 현재 프로모션이 쏘렌토·싼타페 고객의 이탈을 얼마나 이끌어낼지, 올해 1분기 판매 집계에 주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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