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투데이 이상원기자] 미국 식품의약국(FDA)이 노보 노디스크의 비만치료제 위고비(Wegovy HD)의 고용량인 7.2mg을 비만 성인의 만성 체중 관리용으로 승인했다.
노보 노디스크는 새로운 7.2mg 용량은 대규모 임상 시험에서 위약 및 기존 2.4mg 용량과 비교, 훨씬 더 큰 체중 감량 효과를 보였다고 밝혔다.
위고비는 특정 환자에서 심장마비 및 뇌졸중과 같은 주요 심혈관 질환 위험을 줄이는 것으로 입증된 유일한 GLP-1 체중 감량 약물로, 최근 비만치료에 탁월한 효과가 있는 것으로 입증되면서 전 세계적으로 폭발적인 인기를 얻고 있다.
이번 새롭게 승인된 위고비 HD(세마글루티드) 주사제 7.2mg은 비만으로 당뇨병이 없는 성인 1,407명을 대상으로 72주간 진행된 STEP UP 임상시험 프로그램 진행 결과, 2.4mg 용량 또는 위약을 투여받은 참가자들에 비해 더 큰 체중 감량 효과를 보였다.
다만 이 약물은 단독 요법이 아니라 저칼로리 식단 및 신체 활동량 증가와 병행해 사용해야 한다고 노보 노디스크측은 밝혔다.
노보 노디스크는 “임상 연구에서 위고비 HD보다 우월함을 입증한 체중 감량제는 아직 없었다”면서 “이번 성과는 위고비의 강력한 임상적 효능을 더욱 확고히 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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