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강지호 기자] 배우 배성우가 ‘끝장수사’ 공개를 앞두고 앞으로의 다짐을 전했다.
배성우는 26일 서울 종로구의 한 카페에서 오는 4월 2일 개봉하는 영화 ‘끝장수사’에 관해 기자들과 이야기를 나눴다.
영화 ‘끝장수사’는 두 명의 용의자가 얽힌 살인사건의 진범을 잡기 위해 촌구석으로 좌천된 형사 재혁(배성우)이 신입 형사 중호(정가람)와 서울로 끝장수사를 떠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은 범죄 수사극이다.
당초 알려졌던 제목인 ‘출장수사’ 대신 ‘끝장수사’라는 이름으로 개봉하게 된 이번 작품은 지난 2019년 촬영을 마친 뒤 무려 7년 만이다. 배성우는 이번 작품을 통해 스크린 작품으로는 처음 공식 석상에 서게 됐다.
음주운전 논란 이후 한동안 활동을 중단했던 배성우는 이날 그간의 공백에 관해 “생활이 크게 바뀐 것은 없다. 취미가 있는 것도 아니고 심심하게 사는 편이라 계속 그렇게 살았다”며 “연기에 관해서도 연극할 때부터 지금까지 그대로인 것은 많은 관객들이 와주시고 봐주시는 것도 좋지만, 그것 보다 보신 관객들이 즐겁고 만족하시길, 뭔가를 얻어가시길 바라는 마음인 것도 같다”고 이야기했다.
이어 배성우는 “‘연기 외에 부분들도 중요하고, 작품 안 하나의 요소가 되는구나’라는 생각을 많이 했던 것 같다. 연기라는 것이 사실 거짓말이라는 걸 알면서도 ‘재밌는 거짓말을 해라’는 마음으로 관객들이 보게 되는 건데, 작품 안에서만이 아니라 본체에 관해서도 다 알고 보시게 되지 않나. 그런 것들이 다 통틀어서 작품이 되는 것이구나 생각했다”고 전했다.
형사나 정의로운 역할로 대중과 만나는 일이 잦았던 배성우는 앞으로의 마음가짐도 강조했다. 그는 “작품이나 연기를 대하는 마음은 변한 것이 없다. (논란) 전보다 아무래도 좀 더 조심해서 살아야겠다는 생각이 있다. 앞으로 어떤 역할이 주어질 지는 모르겠지만 그 안에서 고민할 것 같다. 무엇보다 하면 안 되는 걸 안 하는 것이 제일 중요할 듯하다”고 밝혔다.
동생인 배성재를 향한 미안한 마음도 함께했다. 어렵게 말문을 연 배성우는 “어릴 때부터 동생과는 어색한 사이였다. 동생도 마음고생이 어느 정도 있었을 것”이라며 “가족이라 더 어색하고 가깝기에 오히려 속내를 잘 드러내지 못하는 면이 있다. 그럼에도 마음으로 서로를 걱정하고 있다는 것은 알고 있다”고 덧붙였다.
강지호 기자 khj2@tvreport.co.kr / 사진= ㈜에이스메이커무비웍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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