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도 국회의원 재산 1위는 '1200억 부자' 안철수[재산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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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도 국회의원 재산 1위는 '1200억 부자' 안철수[재산공개]

이데일리 2026-03-26 00:00:08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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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박종화 기자]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이 올해도 국회의원 재산 1위 자리를 지켰다.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 (사진=이데일리 김태형 기자)


25일 국회공직자윤리위원회가 공개한 2026년도 정기 재산 변동 신고에 따르면 공개 대상 국회의원 287명의 평균 재산은 약 34억 원이었다. 재산이 500억 원이 넘는 상위 2명(안철수·박덕흠)을 제외한 평균값은 28억 8730만 원으로 지난해(26억 5858만 원)보다 2억 원 넘게 늘었다.

가장 재산이 많은 안철수 의원은 올해 재산으로 1257억 원을 신고했다. 안랩 창업자인 안 의원은 재산 신고 때마다 줄곧 1위를 지키고 있다. 다만 올해는 안랩 주가가 하락하면서 지난해보다 재산이 110억 원 넘게 감소했다. 안 의원 다음으론 박덕흠(547억 원), 박정(374억 원), 고동진(373억 원), 백종헌(318억 원) 의원 순으로 재산이 많았다. 고동진 의원의 경우 본인과 가족이 보유한 삼성전자 주가가 상승하면서 지난해보다 재산이 57억 원 가까이 늘었다. 재산 1~10위 의원 중 박정 더불어민주당 의원을 제외한 9명이 국민의힘 소속이었다.

재산이 가장 적은 의원은 정준호 민주당 의원이었다. 정 의원은 아파트 임대 보증금을 포함해 채무를 27억 원 지고 있어 자산보다 채무가 10억 원 많았다. 진선미 민주당 의원(-8억 원)과 손솔 진보당 의원(1840만 원)도 재산이 하위권이었다.

정청래 민주당 대표 재산은 배우자 명의 마포구 성산동 성산월드타운대림 아파트를 포함해 20억 7435만 원이었다.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는 32억 1965만 원을 신고했다. 장 대표 내외는 서울 구로구 구로동 아파트를 포함해 전국에 건물 6채(지분 포함)를 소유했다.

가상자산을 보유하고 있거나 보유했다고 신고한 의원은 64명이었다. 가장 가상자산 보유액이 가장 많은 의원은 박충권 국민의힘 의원으로 자신과 배우자가 가상자산을 1억 2000만 원 이상 보유했다고 신고했다. 특이 재산으론 이상식 민주당 의원이 배우자 명의로 그림 45억 원어치를 신고했다. 배준영 국민의힘 의원은 장녀의 1500만 원짜리 첼로를 재산으로 등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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