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이태훈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수석 스카우트 출신 믹 브라운이 알레한드로 가르나초를 향해 날선 비판을 쏟아냈다.
영국 ‘풋볼 인사이더’는 25일(한국시간) “첼시가 가르나초의 경기력에 불만을 드러내고 있다. 맨유 시절 방출을 결정하게 만들었던 부정적인 요소들이 다시 나타나고 있다는 우려가 있다”며 브라운의 발언을 전했다.
2004년생 아르헨티나 출신 윙어 가르나초는 폭발적인 스피드와 1대1 돌파 능력을 앞세운 직선적인 플레이가 강점이다. 적극적인 슈팅 시도와 역습 상황에서의 위협적인 움직임, 왼쪽 측면에서의 빠른 가속과 감아차기 마무리 능력으로 어린 나이에도 프리미어리그에서 존재감을 드러냈다.
하지만 단점도 분명했다. 기복 있는 경기력과 낮은 골 결정력은 꾸준히 지적받아왔고, 결국 맨유 시절 후벵 아모림 감독과의 불화까지 겹치며 첼시로 이적하게 됐다.
첼시는 지난여름 약 4,000만 파운드(약 800억 원)를 투자해 가르나초를 영입했지만, 현재까지의 퍼포먼스는 기대 이하라는 평가가 지배적이다. 리암 로세니어 감독은 그를 1군 핵심 자원으로 활용해왔지만, 최근 부진이 이어지며 신뢰에도 균열이 생기는 분위기다.
브라운은 가르나초의 태도와 경기력 모두를 문제 삼았다. 그는 “가르나초는 맨유 시절에도 태도 문제에 대한 이야기가 있었다. 첼시에서도 같은 문제가 반복되고 있으며, 경기장 안팎에서 모두 문제가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그는 경기에서 완전히 헌신하는 모습을 보여주지 않는다. 고개를 숙이고 싸워 들어가는 유형이 아니며, 쉽게 넘어지고 심판 판정을 유도하려는 모습도 보인다. 하지만 이제는 그런 플레이가 통하지 않는다”고 비판했다.
공격 효율성에 대해서도 혹평이 이어졌다. 브라운은 “최전방에서 매우 비효율적이다. 4,000만 파운드의 이적료에 걸맞은 결과물을 전혀 보여주지 못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당장 첼시에게 매각 계획이 있는 것은 아니지만, 상황이 개선되지 않는다면 입지는 더욱 흔들릴 전망이다. 브라운은 “그는 빠르게 자신을 증명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올여름이든, 혹은 그 이후든 팀 내 입지에 대한 의문이 제기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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