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청 전경(사진=김해시 제공)
김해시가 근거 없는 불안감으로 번지는 종량제봉투 사재기를 차단해 시민 생활 안정을 꾀한다.
김해시는 최근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중심으로 확산된 종량제봉투 가격 인상설에 대해 25일 공식 부인했다.
최근 미국과 이란의 갈등으로 원재료인 폴리에틸렌(PE) 가격이 올라 수급 불안 우려가 제기됐으나, 시는 이미 다각적인 대비책을 마련해 둔 상태다.
◆ 원재료 가격 상승에도 판매가 인상 없어
종량제봉투 가격은 원자재 가격에 실시간으로 반응하는 구조가 아니라 관련 조례에 따라 결정된다.
시는 현재 원재료비 상승이 판매 가격 인상으로 이어질 계획은 전혀 없으며, 특히 2026년에도 가격을 동결할 방침임을 분명히 했다.
시민들이 SNS에 올리는 이른바 '구매 인증샷'이 불안 심리를 자극해 일시적인 수급 불균형을 야기하고 있지만, 행정적 가격 결정 구조상 사재기는 실익이 없다는 분석이다.
◆ 3분기까지 공급 물량 확보...유통 관리 강화
시는 안정적인 생산을 위해 제작업체를 사전 확보하고 다수 공급자 계약을 체결해 3분기까지의 물량을 이미 확보해 뒀다.
단순한 봉투 생산을 넘어 배급 유통망에서 병목 현상이 발생하지 않도록 판매소별 공급 물량을 연평균 수준으로 철저히 관리한다.
과도한 구매를 방지하기 위해 유통 단계별 모니터링을 강화해 일시적 품귀 현상을 해소할 계획이다.
이용규 시 자원순환과장은 "일시적인 외부 요인으로 봉투 가격이 요동치는 일은 없다"며 "시가 책임지고 안정적인 공급 체계를 유지하고 있는 만큼 시민들은 동요하지 말고 필요한 만큼만 구매해 주길 바란다"고 전했다.
김해=김성욱 기자 attainuk0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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