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강국 한국서 일하고파"…교사·파라리걸 거친 싱가포르 개발자, 한국 AI 생태계에 도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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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강국 한국서 일하고파"…교사·파라리걸 거친 싱가포르 개발자, 한국 AI 생태계에 도전장

AI포스트 2026-03-25 21:47:46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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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 엔지니어로 활약 중인 시티 누르 아이나. (사진=AI포스트)
IT 엔지니어로 활약 중인 시티 누르 아이나. (사진=AI포스트)

“안정적인 경로보다 성장의 용기를 택했습니다.” 유치원 교사와 법률 보조원(Paralegal)을 거쳐 싱가포르 IT 엔지니어로 거듭난 시티 누르 아이나(Siti Noor Aina)가 한국 AI 생태계를 향한 파격적인 도전장을 던졌습니다.

AI포스트 핵심 요약

  • [다학제적 경험의 결합: 교육·법률에서 IT로] 유아 교육의 ‘공감’과 법률 현장의 ‘정밀함’을 IT 시스템 장애 해결의 동력으로 치환. 킨드릴(Kyndryl) 데스크톱 지원 엔지니어로 실력을 증명하며, 과거의 모든 직업적 방황이 기술적 문제 해결을 위한 ‘빌딩 블록’이었음을 입증.
  • [한국 AI 시장을 향한 ‘글로벌 제2막’] 싱가포르의 규격화된 경쟁을 넘어 기술과 사회가 역동적으로 결합하는 한국 AI 산업에 깊은 관심 표명. 한국 기업과의 협업을 통해 지역별 IT 생태계의 차이를 배우고 문화를 넘나드는 ‘경계 없는 엔지니어’로의 도약 꿈꿈.
  • [의도적 커리어 전환의 가치] “직함이 아닌 나 자신을 재건하는 과정”이라 정의하며, 가장 쉬운 길이 아닌 가장 크게 성장할 수 있는 길을 선택하는 용기 강조. 2026년 글로벌 인재 경쟁 시대, 그녀의 다채로운 이력은 한국 AI 기업들에게 새로운 융합형 인재 모델 제시.

"싱가포르에서 커리어를 쌓는다는 것은 끊임없는 경쟁 속에 갇히는 것을 의미합니다. 성공은 매 단계마다 싸워서 쟁취해야 하는 전유물 같았죠."

화려한 마천루가 상징하는 싱가포르의 성공 가도. 그 이면에는 보이지 않는 규격화된 삶의 공식이 존재한다. 하지만 여기, 그 공식을 몇 번이나 거부하고 자신만의 '디지털 좌표'를 찾아낸 여성이 있다. 유아 교육과 법률이라는 안정적인 항구를 떠나 IT라는 거친 바다에 몸을 던진 시티 누르 아이나(Siti Noor Aina)가 그 주인공이다.

"아이들의 미소에서 법전으로, 그리고 코딩의 세계로"

아이나의 이력서는 한눈에 들어오지 않는다. 그만큼 다채롭고 역동적이기 때문이다. 그녀의 첫 시작은 유치원 교사(Early Childhood Educator)였다. 11살에 만난 제자가 18살 청년이 되어 연락해올 때, 교육이 주는 '긴 호흡의 가치'를 깨달았다. 하지만 그녀 내면의 호기심은 더 큰 세상을 갈망했다.

시티 누르 아이나. (사진=AI포스트)
시티 누르 아이나. (사진=AI포스트)

그 갈증은 그녀를 법률 시장으로 이끌었다. 파라리걸(Paralegal·법률 보조관)로서 그녀는 0.1%의 오차도 허용하지 않는 치밀함과 구조적 사고를 익혔다. 

그녀는 AI포스트(AIPOST) 취재진과 인터뷰에서 "법률 현장에서 정밀함은 전부였습니다. 작은 실수가 치명적인 결과로 이어지는 환경에서 규율과 조직력을 배웠죠"라고 전했다. 하지만 반복되는 프로세스 안에서 그녀는 본능적인 이끌림을 발견했다. 바로 '기술적 문제 해결'이었다.

"방황이 아닌 빌딩 블록…IT에서 모든 경험이 연결되다"

안정된 법률직을 내려놓고 IT로 전향하는 것은 도박과도 같았다. "기초부터 다시 쌓아야 했고, 이미 안정적인 길을 걷고 있는데 왜 모험을 하느냐는 질문에 스스로 답해야 했습니다." 하지만 그녀는 킨드릴(Kyndryl)의 데스크톱 지원 엔지니어(Desktop Support Engineer)로 입사하며 실력을 증명했다.

그녀에게 과거의 경험은 버려진 시간이 아니었다는 점을 입증한 셈이다. 유아 교육을 통해 사람과 소통하고 공감하며 기다릴 줄 아는 '소프트 스킬'의 토대를 마련했다. 법률 현장에서 단련된 '디테일'은 복잡한 시스템 장애를 추적하는 정밀함으로 치환됐다.

IT 엔지니어로 활약 중인 시티 누르 아이나. (사진=AI포스트)
IT 엔지니어로 활약 중인 시티 누르 아이나. (사진=AI포스트)

"IT는 단순히 기계를 다루는 일이 아닙니다. 논리적인 사고로 누군가의 어려움을 해결해 주는 역동적인 예술이죠. 이제야 제가 있어야 할 자리에 와 있다는 확신이 듭니다."

"싱가포르 넘어 한국 AI 기업으로…경계 없는 도약 꿈꾼다"

아이나의 시선은 이제 싱가포르를 넘어 북쪽으로 향하고 있다. 그녀는 특히 인공지능(AI) 강국으로 급부상한 한국의 IT 생태계에 깊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 

"한국과 일본은 문화적으로 동경하는 곳일 뿐만 아니라, 기술이 사회와 결합되는 방식이 매우 흥미로운 시장입니다. 특히 한국의 AI 기업에서 협업하며 지역마다 다른 IT 생태계가 어떻게 작동하는지, 글로벌 팀이 어떻게 문화를 넘어 혁신을 만드는지 배우고 싶습니다."

그녀는 단순히 취업을 원하는 것이 아니라, 싱가포르에서 쌓은 다학제적 경험을 한국의 AI 인프라와 결합하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 국경을 넘나드는 '경계 없는 엔지니어'가 그녀가 꿈꾸는 미래다.

"선택할 수 있는 용기가 경쟁력"

아이나는 기성세대가 말하는 '안정적인 경로'가 정답이 아님을 온몸으로 웅변한다. 그녀의 커리어는 직선이 아니었지만, 매 순간 스스로 선택한 '의도적'인 발걸음이었다.

IT 엔지니어로 활약 중인 시티 누르 아이나. (사진=AI포스트)
IT 엔지니어로 활약 중인 시티 누르 아이나. (사진=AI포스트)

"커리어 전환은 단순히 직함(Title)을 바꾸는 것이 아닙니다. 기술의 폭발적인 잠재력 속에서 나 자신을 재건하는 과정이죠. 가장 쉬운 길을 찾는 것이 아니라, 내가 가장 크게 성장할 수 있는 길을 선택할 수 있는 용기가 미래의 경쟁력이라 믿습니다."

싱가포르의 뜨거운 열기를 뒤로하고 한국의 역동적인 AI 시장에 도전장을 내민 시티 누르 아이나. 그녀의 여정은 이제 막 '글로벌 제2막'에 접어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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