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유민 기자) 토미 존 수술로 2026시즌 전력에서 이탈한 LG 트윈스 이지강이 아쉬움을 내비침과 동시에 재기를 다짐했다.
이지강은 지난 24일 자신의 SNS에 "2026년 시즌 팀이 리핏을 준비하는 중요한 시즌을 시작하기 전 안 좋은 소식을 전하게 되어 마음이 아프다. 내측 인대 손상으로 인해 팔꿈치 수술을 하게 됐다. 많은 선수가 하는 수술인 만큼 '언젠가는 하겠지'라는 생각을 하며 야구를 해왔는데, 그게 올해가 될 줄은 몰랐다"며 감정을 털어놨다.
LG 구단은 24일 이지강의 수술 소식을 알렸다. 시즌 준비 도중 우측 팔꿈치 통증을 느꼈다. 병원 검진 결과 우측 팔꿈치 골극 및 뼛조각 제거와 내측측부인대 부분 손상 소견을 받았다.
지난 18일 뼛조각 제거술을 진행했고, 오는 4월 1일 내측 측부인대 재건술(토미 존 수술)을 위해 다시 수술대에 오른다. 통상적으로 투수들의 토미 존 수술 재활 기간은 1년에서 1년 6개월 정도다. 사실상 올해 시즌아웃이 확정됐다.
이지강은 2025시즌 43경기(47⅓이닝) 1승2패 3세이브 4홀드 평균자책점 5.32를 기록했다. 2023시즌부터 지난 3년간 선발과 불펜, 롱릴리프 역할을 오가며 LG 마운드에서 마당쇠 역할을 했다. 지난해 정규시즌 종료 후 한국시리즈 엔트리에 승선하지 못해 아쉬움을 남겼지만, 2026 연봉 계약에서 1억1000만원으로 첫 억대 연봉에 올라서며 다가오는 시즌을 향한 희망을 밝혔다.
그는 지난 5일 일본 오키나와 2차 스프링캠프에서 진행된 삼성 라이온즈와의 연습경기에 구원 등판해 아웃카운트 없이 19구를 던지며 3피안타 1사사구 2실점으로 아쉬움을 남겼다. 그럼에도 염경엽 감독의 구상 속 올해 LG 불펜에서 충분히 한 자리를 차지할 수 있을 것으로 보였다. 다만 이번 팔꿈치 수술로 인해 시범경기 포함 아쉬움을 만회할 기회를 얻지 못했다.
남다른 각오로 2026시즌을 준비했기에 아쉬움은 더 크다. 이지강은 "일본 연수도 다녀오고 많은 조언도 듣고, 투구 메커니즘도 바꿔가며 올 시즌을 준비했다. 저 역시 이번 시즌에 많은 기대를 했지만, 팔꿈치 통증이 있으니 마운드에 올라가는 게 즐겁지 않더라"고 전했다.
그러면서도 "구단과 상의 끝에 더 나은 방향으로 가기 위해 수술을 결정했으니 많이 응원해 달라. 7보 전진을 위한 1보 후퇴라 생각하고 잠시 떠나 있다가 건강하게 다시 돌아오겠다"며 부상 복귀 후 재기를 다짐했다.
사진=엑스포츠뉴스 DB
김유민 기자 k48944@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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